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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호주 사는 이야기 Oct 10. 2022

내가 싼 일주일 간의 도시락 여행

도시락의 행복.

도시락이 주는 행복은 나에게 세 가지가 있다.


첫째: 아이들에게 뭔가 잘 먹이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어 안도가 되고.

둘째: 내가 무언가 생산적인 일을 하고 있다는 성취감이 있고,

셋째: 주변의 칭찬에 고래도 춤추는, 친구들의 칭찬에 내 기분이 참 좋아진다는 거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고, 그 격려와 칭찬은 나를 더 나은 사람으로 만드는 효과를 가지고 있는 거 같다.


도시락을 싸다가, 글을 쓰게 되었고,

도시락을 싸면서, 많은 영감을 얻게 되어, 나 이러다, 도시락 사업을 하게 되는 게 아닐까? 하는 상상도 해 보았다.


그렇게 되면, 많은 사람들이 즐겁게 내 도시락을 먹게 되는 날이 오는 건가?


그런 상상도 하며 즐거워해 본다.


오늘은 월요일이라, 힘내라고 젤리랑 과자를 싸주었더니,

함박웃음을 짓는 애들을 보자니, 역시, 젤리랑 과자를 내 음식이 이길 순 없다고 좌절하긴 했지만, ㅎㅎ

나도 케이크랑 과자가 밥 보다 좋은 걸.


이번 주 도시락 여행은 이렇게 진행되고 있다.




코스트코에 불고기를 파는데,

나는 이 불고기가 내 입에 너무 맞는 거다!

달콤하고, 짭조름한 것이,

밥에는 말할 것도 없이 맛있지만,

이렇게 핫도그 빵에 넣어 불고기 핫도그를 해 먹어도 좋고,

랩에 넣어 먹어도 좋고,

정말 정말 맛있으니,

불고기를 재어서 한번 다들 만들어 보길 추천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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