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치아 숙소, 힐튼 가든 인 메스트레 후기
Terri입니다.

여행 3일차, 베니스로 이동하는 날입니다.
중앙역으로 이동했어요.
중앙역 예쁘네요.
이탈리아에도 중국인이 많은지.. 중국어 광고가 막
저희는 미리 기차를 예약해둬서 20유로 정도로 저렴하게 베니스까지 이동했습니다.
한달 전에만 해도 반값으로 예약이 가능하고,
기차 탈때도 이메일로 온 티켓만 가지고 있으면 되서 편했어요.
(http://www.trenitalia.com/tcom-en)
베니스 숙소는 메스트레역 쪽으로 잡았습니다.
예전에 친구들과 여행갔을때는 섬 안에 있는 숙소로 잡았던 것 같은데(가물가물)
역에서 내려서 트렁크를 끌고 바포레토를 타고, 구불구불한 길을 지나는 것도 그리 편하지 않았던 것 같아서 아예 거리는 있지만 비교적 저렴한 메스트레로 결정했어요.
기차역에서 버스로 이동을 해야 하는데,
하필 일요일이어서 30분에 한대 있던 버스가 한시간에 한 대만 다니네요.

덕분에 체크인 시간 다 되어 도착했지만
얼리 체크인 따위는 해주지 않습니다.
딱 봐도 공항옆 호텔 느낌이 물씬 나죠.
대부분 투숙객들이 렌터카를 세워놓고 버스로 베니스 이동해서 관광하는 것 같았어요
그냥.. 전형적인 공항 옆 호텔 느낌입니다.
수영장도 있긴한데, 왠지 테이킹 우드스탁이 생각나는.. ㅎㅎ
저희가 좋아하는 트윈 룸
물이 없어서 좀 당황했는데,
물어보니 사마시라고 하더니
힐튼 다이아라고 물 두 병 줍니다.
프론트 옆에 작은 매점같이 냉장 잘된 음료들을 파는 코너가 있어요
뷰......는 뭐.. 대강 이렇네요..
그래도, 방 깨끗하고 버스로 베니스로 이동할 수 있고
힐튼 다이아 혜택으로 조식도 줘서 괜찮았습니다.
무엇보다 공항 가는게 편해서
공항 픽업으로 예약해놓은 렌터카 찾아오기도 비교적 수월했어요.
몇일 묵는 거라면 본 섬에 묵는 것도 괜찮겠지만,
하루 있으며 버스로 왔다갔다 하긴 괜찮은 숙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