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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슬로베니아/크로아티아 여행(18)

루블라냐(Ljubljana) 도보 관광 & 맛있는 저녁

by Tom and Terri

Terri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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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을 먹기 위해 루블라냐로 향합니다.
사실 분명 숙소를 루블라냐로 잡았는데, 차 없이는 가기 어렵네요.
한참을 주차장에서 대기해서 주차해놓고 시내로 들어갑니다.

시내가 무척 작은데 겉은 고풍스럽지만 건물 내부는 보통 모던한 맛이 있어요
오늘은 톰이 고기고기한 걸 찾아
이민준비 중인 soon to be 현지인에게 추천받은 맛집을 가기로 했어요


Julija라는 집인데, 특히 점심 가성비가 좋다네요.
다만 8시 반쯤 도착했더니 9시 좀 넘어서 다시 와줄 수 있냐고..
그냥 주변을 돌며 기다리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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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Stari trg 길에 있는 음식점들이 대부분 평이 좋아서
어딜 가도 괜찮을 것 같지만.
주위도 한바퀴 돌 겸 주변 관광을 시작합니다.

보통 루블라냐 도보 관광코스로
시작점이 토르모스 토브예 다리라고 소개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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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개의 다리는 못 찍었지만 프레세렌의 동상도 여기 있습니다.

저 분홍 건물에서 왼쪽으로 직진하면 나름 큰 SPAR와 맥도널드가 있지만
슬로베니아는 9시 이후 주류 판매가 금지라고 하네요.
오직 레스토랑에서만 마실 수 있습니다.
덕분에 톰은 또 알콜없는 하루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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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다리도 가보고,
용의다리와 세개의 다리 사이에 있는 모던한 다리에는
저렇게 자물쇠를 채워놓네요.
원래 저 하얀 건물은 장이 서는 곳이라고 하는데, 시간이 늦어서 텅 비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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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도 지나가보고, 외관만 봐도 아름답네요.
기념품 가게 센스 있는데, 닫혀 있어서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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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사도 지나가보고, 저 앞에 분수가
Robbov vodnjak인데 세개의 강을 형상화한 거라고 합니다.

이제 정말 배가 고파 어서 Julija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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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기념일이어서,
시작은 슬로베니아 샴페인으로 합니다.
사실, 톰은 운전해야 해서 마실 수 없다니
토스트만 하라며 훈남 서버가 두잔으로 나눠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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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피타이저로 지중해식 샐러드
문어 식감이 쫄깃하니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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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이 양고기와 돼지 중에 고민하자 추천해줘서
주문한 요리인데 학센이네요 ㅎㅎ
양이 꽤 많은데, 양이 많다하니 슬로베니아 사람들이 얼마나 많이 먹는 지 알면 놀랄거라며 웃습니다.
근데 다들 왜 키만 크고 마른거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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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가볍게 포르치니 리조또로 주문합니다.
쌀을 먹은지 오래되서도 주문했는데
여긴 포르치니를 자꾸 통으로 넣어주네요
우리 새송이버섯정도의 가치인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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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시가 넘으니 오는 손님들에게 이제 닫았다며
단호하게 옆에 있는 바를 추천합니다.
너무 어두워서 메뉴 사진은 못 찍어서 링크는 남겨놓습니다.
(http://julijarestaurant.com/offer/menus/)

또 먹고 싶네요..
포르치니가 수북히 들어간 리조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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