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맛있는 부리또가 있는 Mission District 두 번째 맛집
Tom입니다.
여기는 사실 워낙 유명한 맛집이라,
미국 가이드북 등에도 많이 나오는 곳입니다.
바로 Mission District에서
가장 유명한 부리또 가게입니다.
(지도 링크)
교통도 BART 역 주변에 있고,
버스도 다녀서 좋은 편이긴 한데...
문제가 여기가 우범지대라는 거..ㅠ
(저희가 가게에서 나오자마자 다른 사람 지갑을
훔쳐가는 소매치기를 볼 수 있었습니다 -_-;;)
동네가 미국 같지 않고, 참 중남미 같으나,
길에 노숙자들도 정말 많은 편이니 꼭 조심을..
가게 정문입니다.
저희가 갔을 때는 다행히 바깥까지 줄은 없었으나..
안에 사람들이 엄청 많네요.
그리고 동양인들은 저희 뿐...ㄷㄷㄷ
돼지고기 타코 하나랑
소고기 부리또 하나를 주문하고,
부리또는 Super로 주문합니다.
추가 아보카도랑 치즈가 들어간대서...
그리고 주문 받으시는 분이 영어는 들어도,
답은 스페인어로 하는 아줌마라서...
주문이 어려우실 수도 있습니다;;;;
(여기 있는 분들이 다들 영어 못 하심..ㅠㅠ)
이게 돼지고기 타코입니다.
이건 사실 딱히 임팩트가 있는지 잘 모르겠어요.
와... 근데 부리또를 반으로 갈랐는데..ㅂㄷㅂㄷ
진짜 어마어마합니다.
인생 부리또를 만난 기분이랄까요?
쇠고기와 콩은 당연히 맛있는 조합이고,
아보카도를 저렇게 때려 박았는데 맛이 없을리가...
어제 만났던 친구 Vishay가 부리또가 맛있다고 했는데,
타코보다 부리또 맛집으로 불리는 이유를
이제서야 알 것 같습니다.
다음부터는 꼭 부리또만 2개 먹는 걸로...
이렇게 기분 좋게 먹고 다시 시내로 돌아갑니다.
이렇게 날씨 좋고, 하늘도 예쁘지만
동네는 정말 무섭습니다...ㄷㄷㄷ
2. 그리고 따로 올리긴 애매한,
쿠바 음식점 Media Noche입니다.
(지도 링크)
마찬가지로 Mission District에 있고,
여기는 19번가에 Valencia 쪽이라
비교적 많이 안전한 곳입니다.
저희 에어비앤비 근처이기도 했고요.
사실 이 인테리어에 너무 끌려 방문한 곳입니다.
정말 17~18세기 쿠바풍이랄까요?
메뉴판 폰트조차 너무 예쁜 그런 곳이었습니다.
그러나... 저희가 메뉴를 잘못 시킨건지
모르겠는데 정말 너무 맛이 없어서 ㅜㅜ
사실 추천은 못 드리겠어요.
저희가 주문했던 건
Gloria란 가지+코코넛 쿠바노 샌드위치랑,
돼지고기 바베큐의 일종인
Lechon Asada가 들어간
Bowl을 시켰는데.... 맛이 없었습니다 ㅠㅠ
다른 메뉴를 시켰으면 괜찮았으려나요.
여튼, 정말 분위기는 별로나 맛있는 집과
분위기는 좋은데 별로 맛없는 집;
두 군데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즐거운 식사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