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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om and Terri Sep 26. 2017

#10 - 방콕 맛집 2곳

Baan Ice / Supanniga Eating Room 후기

Tom입니다.

오늘은 현지 친구와 함께 방문했던 방콕 맛집 2곳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
태국 2~30대들 사이에서 핫한 곳이라 하고,
설령 못 들어보셨을지라도...
'우리나라에서 외국 여행자들이 가는 강남 맛집'과
'우리나라에서 2~30대들이 가는 강남 맛집'이 다르기 때문에
현지인 관점에서 유명한 곳이라 들러 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

1) Bann Ice Restaurant

원래 통로 쪽에 있던 곳인데, 주인 이름이 Ice라서
식당 이름이 Baan Ice라고 하네요 ㅋㅋㅋ
태국 남부 쪽 음식 전문이라고 합니다.

저희는 시암 파라곤 지점을 방문하였고,
자리가 없어서 약 30분 정도 웨이팅을 하면서
몰 여기저기를 둘러보았습니다.

태국 친구들이 이것저것 주문해 주어서..
사실 메뉴판 사진도 없고
뭘 먹었는지 이름도 모르겠습니다 ㅠㅠ

계란 장조림.. 이 아닌 태국 족발과 계란입니다.
근데 맛있어요! 오향족발 맛이라고나 할까요.
계란을 이 양념과 함께 먹으니 맛있었네요

두번째로 주문한 레드 커리.
이것도 매우면서도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왼쪽은 제가 보면서도 기억이 안 나고...
(기억이 안 난다는 말은 맛이 그냥 그랬다는 거겠죠;)
오른쪽 요리가 말린 조개살을 매콤하게 볶은 요리인데
이게 딱! 맥주 안주였습니다.
말린 조개살 볶은 건 처음 먹어보는데,
의외로 쫄깃하면서도 조개 향이 강했습니다.
(땡기신다면 이 블로그를 점원한테 보여주세요 ㅋㅋㅋ)

그리고 왼쪽은 삼겹살 차슈... 같은데
굳이 주문하실 필요 없을 것 같고요 ㅋㅋㅋ
오른 쪽 건새우 계란 볶음이 의외로 별미였습니다.
저 초록색 야채는 시금치는 아닌데..
저 야채 향과 새우가 생각보다 잘 어울리더라고요.

그리고 이 집의 시그니처 붉은 빙수....
태국 친구들은 이거 맛있다며 꼭 먹어야 된다며
굳이 주문을 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
저희 입맛에는 우리나라 팥빙수가 더...

2) Supanniga Eating Room

이 집은 최근 한국 분들도 많이 찾으시는 집 같은데,
통로 등 여러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외관도 뭔가... 가로수길 느낌이 나고 그렇네요.

제가 워낙 소세지 등 가공육을 좋아하는
초딩 입맛이라... 태국 전통 소시지인 Sai Krok입니다.

그리고 왼쪽은 태국의 전통 음식 똠얌꿍이고..
오른쪽은 야채가 필요할 것 같아 주문한 배추볶음입니다.
저는 안타깝게도 똠얌은 못 먹어서 배추와 소시지만 ㅠㅠ
근데 생각보다 배추가 맛있더라고요.

그리고 저를 안타까워한 친구들이 주문해 준 계란 부침..과 흑미밥.
사실 아주 특별한 음식?은 없는데
뭔가 건강한 집밥 같은 음식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역시 디저트는 두리안과 망고 찰밥!
Supanniga의 경우, 아주 화려하고 특이한 음식은 없으나
태국 집밥 먹는다는 느낌으로 방문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이상 방콕 맛집 2군데였습니다.
다음에 마지막회로 찾아뵐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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