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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om and Terri Jul 16. 2016

코사무이 여행기(4) - 꼬따오에서의 일상

꼬따오에서의 2박 3일 (밤거리와 맛집)

이번엔 Tom입니다.

꼬 따오에는 유명한 바들과 음식점들이 많습니다.

리조트에서 식사를 해결해야 하는 코 사무이와는 달리,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에 먹을 것들이 많아서 좋았습니다.


갔다온 곳들을 몇 개 소개드리자면...

1. Fizz Beach Lounge (https://goo.gl/maps/GrxSp3hqck82)



연두색 소파같은 뭉치(...)에 앉아서 유유자적 할 수 있는 곳입니다.


맥주는 창보단 싱하고, 모히토몰디브는 한국이 더 맛있는 걸로..


 대략 이런 분위기입니다. 햇빛 받으며 사람들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이제 태국산 MSG로 쉽게 만드는 태국 돼지고기 볶음...


부른 배를 땅땅 두드리며 낮 시간의 여유를 즐깁니다.

방에 들어가서 낮잠 한 숨 자다가 길거리로 나와봅니다.

홍대 느낌이 나는 카페도 있네요

꼬따오의 메인 스트리트입니다. 차가 안 다녀서 한적해요.

반스 다이빙 리조트에서 이 길을 쭉~ 따라가면 번화가가 등장합니다.


2. Farango (https://goo.gl/maps/8rZhfkLxcu82)


가이드북 안 보고 그냥 사람 많아보이는 랜덤한 레스토랑을 찾아 들어갔습니다.


오늘의 추천메뉴 해물찜을 시켰는데 신선하고 좋았습니다.

피자도 먹을만했는데 해물찜이 생각보다 양이 많아 테이크아웃.

그런데 참 밤이고 야외다 보니 사진이......  뭔가 피자가 참 기름져 보이네요.

약간 카오산 로드도 생각나고, 아주 맘에 드는 거리입니다.

개취하네요

해변가에선 이런 심지어 불쇼도....

방에 들어오면서 사온 망고스틴. 고르는 방법을 터득했습니다.

 너무 딱딱하진 않으며, 손가락으로 누르면 약간 들어가는 걸로...

 저희는 처음에 딱딱한 걸로만 사왔더니 못 먹고 버린 게 많았습니다;;;


자.. 이제 코코 하고 나니 날이 밝았습니다.

다이빙 하러 가야죠.


반스 다이빙 리조트는 식권?을 줘서 다이빙 전 아침을 먹을 수 있답니다.

전 은근 아침 챙겨먹는 스타일이라 매우 만족했습니다.

튀니지 음식 토마토 샥슈카. 이거 먹다 아침부터 혀 데이고 입천장 다 까짐...


 차라리 후다닥 먹는 이런 걸 먹었어야 했는디...

롱테일보트를 타고 바다로 나가서 다시 배를 탑니다. 뭔가 좀 난민스럽긴 하지만...


바다는 파도 없이 잔잔해서 다이빙에 최적입니다. 그리고 섬이랑 아주 떨어져 있지도 않고요.


배 안은 대략 이렇습니다. 2층짜리 배고, 1층에서는 다이빙을 하고 2층은 휴식 공간입니다.


그리고 증발해 버린 이틀째 밤... 왜 사진이 없나 했더니 밖에서 밥을 먹어서 음식 사진이 없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 Sairee Cottage (구글 지도 안 뜸)

- 밖에서 돼지갈비 굽고 있고, 이것저것 굽고 있는데... 괜찮아요.

- 창가 쪽에 밖에서 밥 먹는 자리 추천드립니다.

 - 둘이서 술 시키고 배부르게 먹어도 1,000바트 정도입니다.


자 이제 가는날... 바다 색깔이 심상치 않네요.

 참고로 오후에 비가 엄청 쏟아졌습니다;;


다음에 와도 아마 반스 다이빙 리조트에서 잘 것 같습니다. 직원들이 많아서 관리가 잘 되는 것 같아요.


반스 다이빙 리조트 바로 옆 이름 모를 쌀국수집... 해물 쌀국수 맛있었습니다.

  해장하기 좋은 맛이에요.


Terri가 좋아하는 코코넛. 물론 저도 좋아합니다.

제가 시킨 볶음밥.

사진 보정을 안 했더니 더욱 기름져 보이는군요...

저는 이런 로컬 식당 참 좋아합니다.

손맛도 느껴지고.. 가격도 저렴하고.. 집밥 먹는 기분도 나고요

특히 태국은 밤에 포장마차나 이런 데서 먹는 국수가 제일 맛있는 것 같아요 (음식이 눈에 안 보여서 그런가..)

이제 리조트 버기를 타고 다시 꼬따오 항구로.


다음에는 코사무이 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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