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모금에 어느새 입이 열린다.
팽주가 내려주는 차를 마시며 우리는,
본능이 깨어나거나 본성이 감춰지거나
어쨌든 이야기가 시작된다.
지쳐버린 큰 짐승이 사람으로
큰 사람이 작고 귀여은 짐승이 되어
차를 마시는 친구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