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고객을 위한 이벤트

#11. 오프라인 사업장의 대면 프로모션

by 목양부인




멘토는 겨우내 고시텔에서 동고동락하면서

입실자분들과 벌써 많이 친해지신 것 같다.


새해 덕담과 선물을 방문 앞에다 놓아드리고

더러는 입실자분께 음식을 얻어먹기도 하고

그렇게 서로 마음을 나누고 정이 오가더니

급기야는 술친구와 인생 상담도 해주시는 모양.

하! 정겨운 사람. ㅋㅋ


하긴. 첫 직장 사수이자 팀장님으로서 멘토를

처음 만났을 때에도 그는 팀원들과 빨리

가까워지려고 부담스럽게 관심을 보이거나

사생활 영역을 침범하며 간섭해오지 않았다.

대신, 팀원들의 도움 요청과 커피타임 제안에는

콜! 을 외치며 반갑게 틈을 내어 주셨던 것 같다.






그런데 신규 입실자와 잠재 고객님들은

이 사람 냄새 가득한 태평웰빙텔 원장님과

인간미 흘러치는 안락한 주거 공간에 대하여

미처 알아볼 도리가 없을 터. 그리하여 멘토는

여러 가지 이벤트와 신규 입실 혜택을 구성해

새 식구를 맞이하기 위하여 부단히 노력했다.


고시텔의 특성상 입실자가 방을 비워야만

보수를 하거나 수리할 기회가 생기므로

멘토는 공실이 나오는 시기를 잘 활용하여

깔끔하게 도배도 하고 새 매트리스로 교체하고,


방역 안전을 위한 열소독 청소도 완비하면서

공실을 하나 둘 적한 공간으로 탈바꿈해갔다.


방역 및 겨울잠 아이템 패키지로 신규 입실자

웰컴 선물을 챙겨주는 것으로도 모자라서

직접 차 끌고 픽업 마중도 다녀오셨다고.ㅋ


개인룸 도배 · 매트리스 교체. 겨울 입실자용 선물






그런데, 멘토에 비해 인간미가 부족한 나는

상업광고에 더 익숙한 사람이므로 내가 좋아하는

2+1 증정 혜택과 템인 커블체어를 경품삼아

멘토에게 아래와 같은 이벤트를 제안해본다.


멘토에게 제안한 2+1 이벤트






입실자분들과 진심으로 교감하는 멘토가

하루라도 빨리 적자를 딛고 반등하여

좀 더 안정적으로 시설을 운영할 수 있도록

멘토의 따뜻한 봄날을 나도 응원해 본다.


그리고. 이 땅에 모든 자영업 사장님들의

숨겨진 노고와 정성 어린 서비스에

존경의 박수를 보내드리고 싶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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