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여 운 어쩌다 훔쳐본 아내의 日記에는 일상이 없다. 힘차게, 이제는 힘차게 내일을 시작하자
어렵게 모아둔 용기와 희망을 다짐하는 표어 같은 新年 日記. 혹은 이 어려움과 이 고통을
어디에도 나누지 못해 피처럼 쏟아놓은 절망의 記錄.
우리네 인생살이 어찌 희망과 절망이 서로 교차하지 않으랴 마는 곳곳에 베인 엄청난 나의
무능이 부끄러워 슬며시 덮어둔다.
별도 달도 아이들도 모두 잠든 이 겨울밤에
- 2003년 겨울
문화예술에 대해 강의 하고 이야기 합니다. 주어진 날들에 감사하며 묵상글과 부족한 그림과 글을 그리며 삶을 나누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