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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비사도 안 알려줘" 겨울철 자동차 점검리스트 5가지

타이어, 배터리, 부동액, 와이퍼, A/S 점검

by topictree
winter-car-maintenance-tips-tires-battery-antifreeze-4.jpg 겨울철 자동차 관리 핵심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겨울철에는 차량 고장이 급증한다. 특히 타이어, 배터리, 부동액, 와이퍼, 점검 서비스 등 핵심 부품들은 저온 환경에서 성능 저하가 뚜렷하게 나타나기 때문에, 사전 관리가 필수적이다.


전문가들은 “사고는 방심보다 관리 부재에서 시작된다”며, 겨울철엔 평소보다 더 꼼꼼한 차량 점검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타이어 공기압과 마모 상태, '미끄러짐' 예방의 시작점

winter-car-maintenance-tips-tires-battery-antifreeze-3.jpg 타이어 공기압 점검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겨울철에는 낮은 기온 탓에 타이어 내부 공기압이 자연스럽게 감소한다. 이로 인해 접지력이 약해지고, 눈길이나 결빙된 도로에서 미끄럼 사고 위험이 급격히 높아진다.


평소보다 10% 높은 공기압을 유지하는 것이 좋으며, 운전석 B필러의 라벨에서 권장 수치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마모도 점검도 병행해야 하는데, 신용카드 마그네틱을 홈에 끼워 2mm 이상 남으면 교체 시점이다.


스노우체인이나 스프레이 체인 등 월동 장비도 미리 준비해 두는 것이 안전을 위한 최소한의 투자다.


배터리와 부동액, 추위에 취약한 핵심 부품

winter-car-maintenance-tips-tires-battery-antifreeze-2.jpg 자동차 배터리 관리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겨울철 차량 고장의 주범 중 하나는 배터리 방전이다. 특히 블랙박스를 상시 전원 모드로 둔 채 야외에 주차하면, 배터리 전력 소모가 심화돼 아침 시동이 걸리지 않는 문제가 자주 발생한다.


2~3일에 한 번 이상 시동을 걸어 충전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며, 장시간 차량을 사용하지 않을 경우에는 배터리 보조 충전기 사용도 추천된다.


또한 부동액(냉각수)은 엔진 보호의 최전선에 있는 소모품이다. 2~3년에 한 번은 교체가 권장되며, 특히 노후 차량은 혼합 비율이나 점도를 확인해 성능 저하 여부를 반드시 체크해야 한다.


부동액이 제 기능을 못하면, 겨울엔 냉각수 동결, 여름엔 과열로 인해 엔진 손상까지 이어질 수 있어 관리가 더욱 중요하다.


와이퍼·성에 제거·A/S 점검, 마지막까지 꼼꼼하게

winter-car-maintenance-tips-tires-battery-antifreeze-1.jpg 얼어붙은 와이퍼 블레이드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겨울 새벽 시간대 주행이 잦은 운전자에게 와이퍼 상태 점검은 생존을 위한 필수 절차다.


언 상태에서 와이퍼를 작동하면 유리에 스크래치가 생기거나, 와이퍼 블레이드가 손상되는 일이 흔하다. 주행 전엔 반드시 성에를 수동 제거하고 유리를 예열한 후 작동해야 한다.


또한 중고차를 이용하거나 장거리 운전을 앞둔 경우, 제조사 A/S 센터나 방문 점검 서비스를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차량 전체 상태를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겨울철에 취약한 항목을 미리 조치하면, 예기치 못한 정비 비용을 줄일 수 있다. 타이어부터 냉각 계통, 배터리 출력까지 한번에 점검하는 시즌 패키지 서비스도 실속 있게 활용할 수 있다.


겨울철 차량 관리, 안전과 비용을 동시에 지키는 첫걸음

winter-car-maintenance-tips-tires-battery-antifreeze-5.jpg 자동차 부동액 / 사진=Kixx 엔진 오일


한파 속에서의 차량 고장은 단순한 불편을 넘어 운전자와 동승자의 생명까지 위협하는 요소가 될 수 있다.


타이어 공기압, 배터리 방전, 부동액 점검, 와이퍼 관리, A/S 점검까지 5가지 핵심 항목을 꼼꼼히 체크한다면, 겨울철 도로에서도 안전과 경제성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 사소한 점검 하나가 큰 사고를 막는 계기가 된다는 점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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