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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차 오래 타고 싶다면" 꼭 지켜야 할 5가지 원칙

자동차 관리 잘하는 사람들의 5가지 공통 습관

by topictree
5-basic-car-maintenance-tips-to-extend-lifespan-5.jpg 자동차, 꾸준한 기본 관리 습관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차량을 오래도록 문제없이 유지하고 싶은 것은 모든 운전자의 바람이다. 하지만 특별한 정비 지식이나 고가의 관리보다는, 일상에서 지킬 수 있는 기본 습관이 훨씬 큰 차이를 만든다.


전문가들은 꾸준히 지켜야 할 다섯 가지 관리 습관만 실천해도 불필요한 수리비를 줄이고 차량의 수명을 크게 늘릴 수 있다고 조언한다.


엔진오일 제때 교체하기

5-basic-car-maintenance-tips-to-extend-lifespan-4.jpg 엔진오일 제때 교체하기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엔진오일은 자동차의 ‘혈액’이라 불릴 만큼 중요한 역할을 한다. 내부 마찰을 줄이고 열을 식히며, 불순물을 걸러내는 기능을 하기 때문이다.


교체 주기를 놓치면 엔진 소음과 진동이 증가하고 출력이 떨어지며, 최악의 경우 엔진 손상으로 수백만 원의 수리비가 발생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5,000~10,000km 주행 또는 6개월1년마다 교체하는 것이 권장되며, 운전 습관이나 주행 환경에 따라 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시동 후 잠시 기다리는 습관

5-basic-car-maintenance-tips-to-extend-lifespan-2.jpg 출발 전 기다리는 습관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시동 버튼을 누르자마자 곧바로 출발하는 습관은 엔진에 부담을 준다. 계기판 불이 들어온 후 23초 정도 기다려 연료펌프와 전자 장비가 준비될 시간을 주는 것이 좋다.


시동이 걸린 뒤에는 엔진 회전수(RPM)가 안정될 때까지 약 30초1분 정도 대기하면 엔진오일이 고르게 퍼져 초기 마모를 줄일 수 있다. 이 작은 습관이 장기적으로 엔진 수명에 큰 영향을 미친다.


과속방지턱은 부드럽게 넘기

5-basic-car-maintenance-tips-to-extend-lifespan-3.jpg 과속방지턱 부드럽게 넘기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빠른 속도로 방지턱을 넘는 것은 하체에 큰 충격을 주는 나쁜 습관이다. 반복될 경우 서스펜션과 고무 부싱류의 수명이 단축되고, 삐걱거리는 소음이나 부품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방지턱을 넘기 전 충분히 속도를 줄이고, 앞바퀴가 턱에 닿기 직전 브레이크에서 발을 떼 관성으로 부드럽게 넘어가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이는 하체 부품 교체로 인한 수십만 원의 지출을 막는 지름길이기도 하다.


겨울철 하부 세차 습관

ㅁㄴㅇㅀ;ㅣ'ㅓ.jpg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겨울철 눈길 주행 후 하부 세차는 필수다. 제설 작업에 사용되는 염화칼슘은 차량 하부에 달라붙어 금속 부식을 빠르게 촉진한다.


머플러, 서브프레임, 브레이크 라인 등 안전과 직결되는 부품이 손상될 수 있어 위험하다. 따라서 눈길을 달린 직후에는 가급적 빠른 시일 내 세차장을 방문해 고압수로 하부를 꼼꼼히 세척하는 것이 필요하다.


냉각수 점검과 교체 주기 관리

5-basic-car-maintenance-tips-to-extend-lifespan-1.jpg 냉각수 주기적 점검 후 교체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냉각수(부동액)는 엔진 과열을 막는 핵심 액체다. 장기간 교체하지 않으면 냉각 효율이 떨어지고, 불순물이 쌓여 냉각 라인을 막거나 내부 부식을 유발할 수 있다.


제조사 권장 기준은 최초 10년 또는 20만 km 이후 교체이며, 이후에는 2년 또는 4만 km마다 교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소홀히 관리할 경우 엔진 자체를 교체해야 하는 심각한 상황까지 이어질 수 있다.


자동차를 오래 타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특별한 기술이 아니라 기본을 지키는 꾸준한 습관이다.


엔진오일·시동 습관·방지턱 주행·하부 세차·냉각수 관리라는 다섯 가지 기본만 지켜도 차량의 수명과 안전성은 크게 향상된다.


자동차 관리에서 중요한 것은 큰 정비가 아니라, 일상의 작은 실천이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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