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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차박 버킷리스트, 울릉도 번외 편

울릉도 도서관과 태하마을 해바라기 밭에 다녀오다

by 정새봄

◈울릉도 도서관◈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봉래길 128-4



운영시작 09:00~18:00(자료실) 토요일만 17:00 /09:00~21:00(열람실) / 매주 월요일 정기 휴무

전화번호 054-791-2294


나는 여행을 가면 그 지역에 도서관을 시간이 나면 가는 편이다. 도서관의 분위기를 보러 가기도 하고, 시간이 남을 때에는 책을 읽으러 가기도 한다.


이번에 울릉도 도서관은 봉래폭포를 다녀오면서 잠시 들렀다. 저동 초등학교 운동장을 지나면 절대로 있을 것 같지 않은 곳에 있다.


저동 초등학교와 병설 유치원 사이에 자리 잡은 도서관이다. 조금은 규모가 작아서 책이 별로 없는 건 아닐까 걱정했는데 웬걸? 책이 너무 넘쳐서 열람실 밖 계단에 진열이 되어 있을 정도로 차고 넘쳤다.



책장 간격도 다른 도서관에 비해서 좁고 책도 상당히 많이 구비되어 있었다. 요즘 책들도 많이 있었고, 특히나 큰 글자 책도 큰 도시에도 별로 없는데 이곳 울릉도 도서관에는 꽤 많이 있어서 놀랐다.



울릉도에는 서점이 없다고 한다. 그래서 도서관이 책을 읽는 사람들에게는 없어서는 안 될 그런 소중한 장소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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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바라기 꽃밭◈

경상북도 울릉군 서면 학포길 태하마을


울릉도 학포로 가는 길에 태하마을이라는 곳이 있다. 그곳에 우연히 해바라기 꽃밭을 만났다. 얼마나 예쁜지 그냥 지나칠 수 없을 정도였다. 하지만 도로가 협소해서 차가 다니지 않는 시간에 일부러 맞추어 새벽에 갔다.



안 갔으면 정말 큰일 날 뻔했다. 태어나서 이렇게 많은 해바라기를 본 적이 없다. 해바라기뿐만 아니라 다른 꽃들도 함께 피어있고, 뒤의 산은 병풍처럼 버티고 서서 그저 꽃의 배경이 되어줄 뿐이었다.



울릉도 여행을 다니면 다닐수록 그 매력이 넘쳐나니 큰일 났다. 우연히 놀러 왔다가 눌러앉았다는 사람들의 얘기가 빈말이 아님을 이해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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