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1샐러드와 2만보 그리고 3리터 물마시기(1-2-3 법칙)
엄마와 사이판 여행을 다녀온 이후로 생활 습관이 완전히 무너졌다. 고무줄 같은 나의 몸무게는 3주 만에 5kg이 왔다 갔다 한다. 남들은 별차이 없다고 하지만 옷을 입어보면 대번에 알 수 있다. 등과 팔부분이 끼이고 넉넉하던 옷들이 딱 맞거나 작다고 여겨지기 시작했다.
이것을 시작으로 순식간에 몸무게가 늘어나기 시작하는데 이유는 없다. 전에 비해 쉬지 않고 뭔가를 계속 먹고 있다. 추워지기 시작하는 날에는 지방 축적을 하려는 자연스러운 생체 발란스에 맞춰서 계속 먹는다.
다이어트는 운동보다는 먹는 식습관이 7~8할이다. 먹는 걸 잡지 않으면 아무리 힘든 운동을 해도 살이 빠지지 않는다. 또한 수면의 질도 상당히 중요하다. 요즘 늦게 깨어있고, 그러다 보니 또 허기지고 일한다고 책상에 앉아 있는 시간이 많아지기 시작하면서 패턴이 무너졌다.
내일 오래전부터 계획된 MT를 이후로 다시 처음부터 시작하는 마음으로 다시 시작하려고 한다.
지속적으로 정기배송을 해왔던 샐러드 배송업체에 다시 주문을 했다. 아침과 점심 사이에 샐러드를 배부르게 먹어주고 하루에 3리터 물 마시기 그리고 중간중간 셰이크 마시기 앞으로는 이것이 당분간 나의 식습관이 될 것이다.
그리고 하루 2만보를 위한 동탄 호수 빠른 걸음으로 걷기. 저녁에는 남편 식사할 때 거드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저녁에 줌바와 근력 PT를 하기로 했다. 올해가 가기 전에 바디 프로필 찍기로 했는데 과연 가능할까?
울릉도 여행 이후로 상당히 컨디션 좋았었는데 이렇게 쌀쌀한 날씨에 또 무너지다니.
그래도 나의 마음과는 다르게 동탄 호수는 오늘도 예쁜 걸로 열일하고 있다. 바람이 무섭게 불어서 추운 날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호수와 하늘, 그리고 억새풀과 구름등이 모두 조화를 이루어서 최고의 풍경을 자랑한다.
눈이 즐거우니 발걸음도 너무 가볍고 좋았다.
몇 달 후에 성공한 나의 모습을 상상하면서 죽지 않을 만큼만 먹고 죽을 만큼 운동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