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덮밥

by 정새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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덮밥



제각각 다른 색, 다른 향기

한 그릇 안에서 어우러진다

비벼질수록 깊어지는 맛

조화란 그런 걸까?

오늘의 만남이 그러했기를




역시 사람이 만나고 이야기해야 그 관계가 깊어지는 것 같다.

잘 몰랐던 사람도 함께 말을 해보니 알겠고, 만나지 않았으면 하지 않았을 일들도 해본다.

점심으로 먹은 덮밥을 보며 오늘의 만남이 참 조화롭다는 생각을 했다.

비벼질수록 깊어지는 맛

앞으로 만날수록 서로의 깊이를 알아가는 그런 관계가 되기를 소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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