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 한 뼘 더 멀어졌다
바람은 손끝으로 계절을 쓰다듬고
골목마다 햇빛이 부드럽게 번진다
어제의 열기는 기억에서 멀어져가고
오늘은 선선함으로 그 자리를 메운다
올해 여름 뜨거웠던 열기가 무색해지는 날씨다.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미묘한 변화를
이 짧은 행간 속에 다 담지 못하는 것이 아쉽다.
바람이 살랑살랑 불기 시작하니 또 어디로 떠나고픈 마음이
저 깊은 곳에서 꿈틀거린다. 참아야 하느니라 ^^
봄샘의 브런치입니다. 차박과 여행등 취미 활동을 하면서 전자책을 쓰며 전자책 강사로 공부방 원장으로 N잡러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매일 글쓰기 챌린지를 통해서 성장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