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끝자락,
코스모스들은 이별을 연습하고 있다.
두 그루의 나무는
서로의 그림자를 기댄 채
이별을 견디는 법을 안다.
올해는 유난히 가을이 아름답다. 눈이 시리도록 아름다운 풍경에 발걸음이 자주 멈춘다. 이렇게 가을을 제대로 느꼈던 때가 언제였더라? 이제는 서서히 이 가을을 보낼 준비를 해야겠다. 매번 서툴고 어색한 이별이지만 다음이 있기에 웃으며 보내련다.
봄샘의 브런치입니다. 차박과 여행등 취미 활동을 하면서 전자책을 쓰며 전자책 강사로 공부방 원장으로 N잡러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매일 글쓰기 챌린지를 통해서 성장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