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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금광호수에서의 스텔스 차박

박두진 둘레길에서

by 정새봄

가깝고 언제든지 도 마음 편한 곳이 바로 안성의 금광호수이다. 내 차박의 시작을 있게해준 곳! 정말 고마운 곳이다. 일요일에 금광호수에서 행사가 있어서 미리 토요일부터 도착하여 차박을 하기로 하였다. 처음 목표는 조용히 머물다가 차안에서 있는듯 없는듯 자고 아침 행사에 합류할 생각인데 주변에 놀러온 사람들로 인해 인상을 찌푸리게 된다. 이곳은 텐트치고 음식해먹으면 안되는 곳이데 저녁에 와서 고기를 굽고 텐트치고 난리가 났다.


저렇게 행동하다가는 이렇게 좋은 곳이 스텔스 차박도 하지 못하게 막히는 수가 있다. 이를 어쩌면 좋을까? 거기에다가 남은 음식을 아무렇지도 않게 화장실 변기에다 버리고 온다.


너무 비상식적인 사람들이 많다. 포세식이어서 음식물이 걸리면 안되는데 아무렇지도 않게 행동을 한다.


차박을 하기에 앞서서 기본적인 상식부터 배우고 왔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



늦은 오후 해가 떨어지기 전에 급하게 서둘러 박두진 문학길을 둘러본다.

이곳은 일출과 일몰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호수의 규모도 상당하고 데크길과 산책길을 너무나 잘 조성해 놓아서 걷기만 해도 힐링이 되는 곳이다.


정말 오랜만에 차박을 나오니 기분이 날아갈 것 같다.


초록초록 푸르름이 더욱 깊어졌다. 어느새 나무들도 꽃들도 이렇게 무성하게 자랐는지 모르겠다. 강가에 핀 양귀비꽃과 들꽃들이 정말 예쁘게 자랐다.


이렇게 산과 물이 어우러져 있는곳이 우리 가까이에 있다니 축복이다.


이런 곳을 정말 아끼고 잘 관리하여서 지속적으로 이용을 하였으먼 하는 바람이다.


다음날 쓰레기를 담으며 걷는 쓰담 걷기를 하였는데 생각보다 쓰레기가 많지 않아서 다행이었다.

그만큼 관리가 잘 되고 있는거다.


나의 최애 힐링 장소인 안성의 금광호수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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