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Toriteller 토리텔러 Aug 31. 2016

3-4. 예적금 이자 계산

스마트하게 살자

앞에서 예금과 적금에 대해 설명했는데, 원리는 알고 있으라는 의미에서 설명한 거야. 실제 상품가입하고 엑셀을 돌리거나 계산기를 두들기면서 자신을 학대할 필요 없어. 간단한 예적금 계산기에 대해서 알아보자. 


예적금 이자 계산기란?

사람들은 귀찮아하는 게 본능이라고 봐. 그러니 스스로 자학하지 마. 부지런한 사람들이 희귀한 거야. 일반 사람이라면 게으르고 귀찮아하는 게 당연한 거야. 예금과 적금. 그중에서도 적금 관련한 이자 계산을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지 말고 인터넷 사이트에서 찾아보거나 스마트폰 어플을 깔아서 사용하도록 해. 오늘은 인터넷 사이트에 있는 것을 설명할 거야. 

아래 이미지는 예적금 계산기 중 zeroin이라는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거야. 화면을 보면서 설명해 줄 게. 어떤 책 사도 이런 설명 안 나와. 사이트 열심히 뒤지면 알게 되겠지만 사회초년생을 위해 설명하는 거니 나중에 만나게 되면 밥이라도 사(에휴. 언제 만날 수나 있겠어? 이걸로 1만원짜리 강좌 만들어볼까? 에휴.. 누가 듣기나 하겠어?) 이상한 얘기 멈추고 시작할게. 

목돈모으기

목돈은 '비교적 큰돈'을 뜻해. "한몫 잡아볼까?"라고 말할 때 그 목이야. 돈을 모은다는 개념이니 '적금'이 맡겠지. 적금(積金)은 돈(金)을 쌓는다(積)는 의미야. 그래서 적금. (별걸 다 말한다. 그치?) 


목돈굴리기

목돈모으기 옆에 있는 '목돈 굴리기'는 '예금'일 거야. 예금(預金)은 '돈(金)을 맡긴다(預)'의 의미야. 굴리는 의미는 알지? 회사에서도 당신들을 굴리듯이 돈을 막 굴려. 그럼 이자를 벌어오는 거지. 보통 정기예금을 말해


만기원리금계산

우리가 계산할 항목이야. 알고 나면 별거 아닌데 처음 보면 참 어려워. 만기(滿期)는 기간(期)이 꽉 찼다(滿)는 의미야. 군인 아저씨들이 '만기제대'라고 할 때 기간을 꽉 채우고 제대했다는 뜻이기도 해. 원리금(元利金)은 원금(元金)과 이자(利子)를 합친 금액을 말해. 다시 풀어서 쓰면 '만기가 되었을 때 당신이 받을 원금과 이자를 합친 금액'을 말하는 거야. 별거 아니지? 원리금은 기억해둬. 나중에 또 나올 거야. 


월 적립액 계산

이건 내가 목표로 하는 금액(원금과 이자를 합쳐서)을 만들기 위해서는 매달 얼마씩 돈을 넣어야 하는지 계산하는 항목이야. 이건 심심할 때 해봐


적립기간 계산

이건 내가 목표로 하는 금액을 만들기 위해서 한 달에 얼마를 저축한다고 하면 그 기간이 얼마나 걸릴까를 계산하는 거야. 예를 들어. 내가 1,000만원을 만들고 싶은데 지금 여력이 한 달에 10만원 밖에 안돼. 그럼 몇 개월이 걸려야 1,000만원이 모일까를 계산하는 거야. 이것도 심심할 때 해봐


금액,적립기간,이자율

이건 바로 앞 글에서 나왔던 상품을 입력해봤어. 금액은 한 달에 100만원을 저금해. 기간은 1년이니까 12개월. 이자율은 2.0%라고 했으니 2.0을 입력. 


이자 적용 방식

단리와 월복리라는 개념이 있는데, 거의 의미 없어. 왜냐면 '복리'라는 상품은 거의 없어(저축은행 상품중에 좀 있긴 하지만... 암튼 ). 단리는 원금에 이자를 계산하는 방식이고, 복리는 이자가 생기면 최초 원금에 이자를 더한 금액을 원금으로 생각해서 이자를 준다는 거야. 쉽게 기억하자. 그럼 저금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단리와 복리 중 뭐가 더 좋아? 복리! 끝. 


계산 결과 부분으로 넘어갈 거야. 일반과세, 세금우대, 비과세라고 나오지? 이건 오로지 '세금'과 관련된 내용이야. '세금'은 정부에서 가져가는 거야. 세금을 매기는 부분부터 금액이 달라지겠지? 적립원금(내가 저금한 돈)은 모두 같아. 세전 이자금액(세금을 떼기 전 이자)도 당연히 같을 거야. 세후(세금을 떼 가고 난 후) 이자금액부터 달라져. 


일반과세

'보통의 경우에 부과되는 세금'을 뜻해. 이자소득세는 앞에서 설명했지만 일반적인 경우에는 15.4%를 떼가. 보통의 경우면 '일반과세'일 경우가 대부분이야. 10년뒤에 이 글을 보면 틀릴 수도 있어. 세율도 변하니까. 지금은 맞지만...


세금우대

'세금우대'라는 말이 좀 웃기긴 해. 뜻은 '세금을 우대해서 더 받겠다'는 것이 아니라 '세금을 깎아드립니다'는 뜻이야. 15.4%를 내는 것이 아니라. 9.5%를 내는 거야. 세금우대는 젊은 그대들에게 거의 해당 안돼. 나이 드신 분이나 다른 조건일 경우에 해당 돼. 굳이 알려주면 1인당 1천만 원까지는 세금우대받을 수 있어.(이것도 혹시 변했나? 요즘은 영 자신이 없네...) 1천만원 예금할 일 있으면 에금 가입 시에 '세금우대'찍고 이자 좀 더 챙기도록 해. 안쓰면 아주 조금 손해. 쓰면 아주 조금 이득. 


비과세

비(非)과세. 즉, '과세안함=세금없음'이란 뜻이야. 가장 좋은 경우지. 나중에 상품 중에 '비과세'상품이 있을 거야. 그때 고민하면 되는데. 비과세상품 있긴 있지만 조건 참 까다로워. 은행에서 파는 일반적인 '정기예금'상품 중엔 없어!(정기예금 중에 이런 거 있으면 무조건 가입해!) 이런 게 있다고만 알아두자. 


세후 수령액

세금을 다 떼고 나서 당신이 진짜로 손에 쥐게 되는 금액을 알려주는 거야. 


인터넷 사이트에도 있는데, 어플 중에도 이런 것 많으니 스마트폰에 하나 깔아 둬. 예적금 계산기도 되고 환율 계산기도 되고, 면적 계산기 등도 되는 것들 있으니 잘 찾아서 깔아 두길 바라. 


다음은 '적금 풍차돌리기'라는 개념을 설명해볼까 해. 개인적으로는 '글쎄?'라는 생각이 드는 방법인데, 남들이 하도 '풍차돌리기'라고 하니 뭔지 알아는 둬야 할거 같아. 설명하기 귀찮으면, 그냥 '예금과 적금'이 왜 필요한지. 왜 내가 이리 길게 길게 설명했는지 그 이야기를 할 거야. 


(오늘의 요약)


(수정) 아주 조금 문구 수정(2017.06.21)

매거진의 이전글 3-3. 적금 이자율은 높은데 왜 이자가 적을까?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