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이 찌고 빠지는 그 자연스러움
경기 사이클 : 체중이 늘고 주는 것이 반복되는 것처럼 경기 역시 호경기와 불경기가 반복된다.
경기가 좋아졌다 나빠졌다 하는 것을 경기 사이클이라고 한다. 경기는 좋을 때와 나쁠 때가 반복된다. 자연스러운 일로 스트레스를 받을 일이 아니다. 걱정해야 할 때는 우리가 예측을 할 수 없어 대응을 할 수 없는 때다.
그럼 경제기사를 본다는 의미는 이때를 알기 위한 것을 말하기도 한다. 앞으로 경기가 좋아질까? 나빠질까?, 지금은 나쁜데 언제 좋아질까? 지금은 좋은데 언제 나빠질까? 이런 것을 알기 위해 경제를 공부한다는 말을 한다. 투자한다는 사람들도 결국은 자신의 종목이나 섹터, 분야의 경기를 알아채는 것으로 기본 원리는 같다. 신을 제외한 그 누구도 100% 맞힐 수는 없다. 사람은 맞힐 확률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노력'+'운'이 더해져 우리의 노력보다 조금 더 나은 결과를 기대하는 것 정도가 적당하다.
바로 앞장에서 우리 몸으로 경기를 생각해 봤다. 밥을 많이 먹으면 살이 찐다. 살이 계속 찌면 당연히 건강에 안 좋으니 살을 빼려고 한다. 첫 번째가 식단 조절이다. 식단 조절은 밥을 덜 먹는 것.
경제에서는 돈의 공급량을 줄인다. 그럼 경기가 진정된다.
돈의 공급량이 언제 줄어드는지 알면 경기가 진정되는 시기를 예측할 수 있다.
반대의 경우로 너무 다이어트를 했더니 체지방은 좋아졌을지 모르지만 피부가 늘어나고 탄력이 떨어져 영 보기 흉하다. 과도한 다이어트를 한 경우다. 그럼 적당한 영양분의 양을 늘리면 다시 피부에 윤기와 탄력이 돌아올 것 같다. 경제에서 돈의 공급량이 늘면 경기가 살아난다.
돈의 공급량이 언제 늘어나는지 알면 경기가 살아나는 시기를 예측할 수 있다.
어떤 요소로 돈의 양이 늘어나고 줄어드는지 대표적인 요소들을 만나볼 차례다. 마치 '돈'이라는 대마왕 산하 5마왕이라고 이름 붙히면 너무 유치할까? 아.. 이제 내 얼굴도 알려졌으니 너무 유치한 이야기 하면 욕먹겠구나... 그중 하나는 '금리!'
요즘 너무 열심히 사는 젊은 분들을 만나면서 반성중입니다. 그정도로 치열하게 살 여력은 없지만, 무의미하게 사는 건 아닌거 같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