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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oriteller 토리텔러 Jan 06. 2022

내 주머니 경제

경제학을 크게 나누면 거시경제와 미시경제로 나눈다. 거시경제는 국민소득 관점에서 경제를 바라보는 것이고, 미시경제는 가격을 중심으로 개별 시장의 자원배분과 효율적인 분배를 따지는 것이다. 어렵다. 비전문가의 용기로 쉽게 바꾸자.


거시경제는 '남의 주머니'를 쳐다보는 관점이고, 미시 경제는 '내 주머니'를 바라보는 관점이다.

 바로 전에 정리한, 한 장으로 보는 경제 입문에 등장한 내용들이 '남의 주머니'를 쳐다보는 거시경제 관점의 접근이라면, 이번에 살펴볼 2번째 챕터는 '내 주머니'를 쳐다보는 미시경제 관점의 접근으로 설명할 예정이다.


두 번째 챕터에서는 수익과 비용, 소비와 저금, 투자 등에 대한 큰 틀의 이야기를 풀어 볼 예정이다. 경제기사 역시 크게 남의 주머니와 내주머니 관점의 두 가지로 나눠볼 수 있다. 대표적인 내 주머니 이야기가 새로나온 펀드 상품, 따상 종목, 특판 상품, 혜택 많은 카드, 연말정산 잘 받는 법 같은 류의 기사다.


'경기'(=돈이 모이는지 안 모이는지)와 관련된 내용이라면 '남의 주머니(거시경제)'이야기고, '이득'(=(나한테) 돈이 되는지 안되는지)과 관련된 내용이라면 '내 주머니'이야기라고 볼 수 있다.


두 번째 챕터는 내게 '돈이 되는지 안되는지' 딱 하나의 기준으로만 해석을 해보려고 한다.




거시경제와 미시경제는 경제학의 큰 이론의 틀이다. 영어로는 micro(미시), macro(거시)라고 한다. 미시는 미생물이란 단어처럼 아주 작은 단위부터 살펴본다(=微視/작을 미, 볼 시)는 의미로 수요와 공급곡선이 만드는 가격부터 시작한다. 거시는 거인이란 단어처럼 아주 큰 덩어리로 본다(=巨視, 클 거, 볼 시)는 의미로 물가, 실업률, 국제수지 등을 이야기하며 재정정책이 중요한 요소로 나온다.  



챕터 1보다는 훨씬 짧은 분량이 될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세부내용이 아닌 틀을 설명하는 것이라서요. 이번엔 얼마 만에 정리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사실, 저 경제학 전공 아닙니다. 그래도 경제원론을 배우긴 했어요. 아. 미시경제학과 거시경제학도 배웠습니다. 제 기억이 맞다면 미시경제학은 한자 가득한 한글로 - 그래서 미시라는 단어를 알게 되었죠, 거시경제학은 영어 원서로 - 그래서 macro라는 단어를 아직도 기억합니다. 학점은 모르겠습니다. 확실한 것은 전 둘다 너무너무 싫었습니다.


브런치북을 만들면 그냥 만들어지고 끝인줄 알았는데. 알림이 되어서 당황했습니다. 오늘은 올릴 생각이 없었는데, 이미 다 본 내용으로 낚시질 한 기분이... 그래서 빨리 새 글 올려봅니다. 이미지에 글씨 참 비뚤어지네요... 에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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