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용을 보는 관점에 따라서 나누는 거지 분류 자체에 엄청난 중요성이 있지는 않다. 2X2 변수가 나오면 4분면으로 나눠본다. 그럴듯 하게 나온다.
필수비용이면서 고정비용 = 대표적인 것이 주거비
필수비용이면서 변동비용 = 대표적인 것이 식비,
선택비용이면서 고정비용 = 대표적인 것이 OTT
선택비용이면서 변동비용 = 대표적인 것이 '그냥 시킨 치킨' 비용
비용을 단순하게 보려면 필수비용=고정비용, 선택비용=변동비용으로 맞추는 것이 낫다.
비용을 줄이기 위한 기준은 '기회비용'
기회비용이란 내가 A라는 선택을 함으로써, 선택하지 못한 B의 가치를 말한다. A라는 선택이 낫다라고 말하려면, B라는 가치보다 A가 더 가치있다고 말해야 한다. 가장 쉬운 부분은 돈으로 환산하는 것이다. 여기서 꼭 하나 고려해야 할 사항은 '시간'이다. 단기적으로는 A가 나을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B가 나을 수 있다. 말로하면 어려워 보이지만 그림으로 보면 쉽다.
필수비용 & 고정비용 줄이기
가치관의 문제이지만 '건강' 또는 '안전'을 훼손하지 않는 수준에서 낮추는 것을 권장한다. 필수비용이면서 고정비용은 예를 봐서 알겠지만, 주거비나 식비 등 인간다움과 관련이 있다. 특히, 젊을 수록 건강을 돈과 바꾸는 방법이 가장 쉽고 효율적으로 보이지만 이는 본인에게도 사회에도 불행한 일이다.
요약 : 아무리 낮추더라도 최저 수준은 지켜야 한다.
선택비용 & 고정비용 줄이기
최선을 다해 줄이면 된다. 정 힘들면 본인에게 가치와 즐거움을 주는 한 가지에만 돈을 쓴다.
요약 : 안쓰면 안쓸 수록 낫다.
줄여야 하는 비용의 순서 : 선택&변동 → 선택&고정 → 필수&변동 → 필수&고정
높은 할인율과 높은 리워드 받기 VS 안사기
80% 할인에 10% 적립을 받더라도, 안사면 100% 할인이다.
불필요한 것을 싸게 사는 것보다 필요한 것을 적당한 가격에 사는 것이 낫다.
재테크에서는 주로 '짠돌이'재테크라고 분류되는 내용들이다.
비용을 줄이는 이유는 '남는 돈'을 늘리는 목적임을 잊어선 안된다.
'주거비' 항목이 가장 사회계층의 문제를 잘 드러낸다. 부모 집에서 사는 경우 주거비가 100% 할인된다. 주거비를 부담해야 한다면 가장 저렴한 고시원이라 해도 월 30만원 가량의 비용이 발생한다. 사회적 약자(=돈이 없는 층)를 위한 주거 정책이 필요한 이유다. (관련 뉴스 : 주택 정책, 주거 정책)
소비와 관련된 가장 민감한 지표는 '물가'다. '물가' 관리가 정부의 중요한 목표가 되어야 하는 당연한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