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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oriteller 토리텔러 Mar 19. 2022

금리 올린 연준의 '진짜' 속마음은?

기사 같이 읽기 2022년 3월 19일

[학습 방법]  

1. 아래 기사를 아무런 사전 지식 없이 1회 읽어봅니다. → 이해된다면 이번 주 학습 끝!


2. 이해가 안 된다면 아래 글 읽고 다시 읽어봅니다.(10분 이상 안 걸림)

금리 기사의 주요 등장인물  https://brunch.co.kr/@toriteller/487

플레이어별 금리 영향 https://brunch.co.kr/@toriteller/486

미국 금융정책 기관  https://brunch.co.kr/@toriteller/464

3. 정리된 아래 내용을 읽고, 필요한 것을 더 챙깁니다.



[기사 요약]

[미국이 금리를 올리기 시작했다]

○ 드디어 금리인상으로 선회 : 미국 연준이 정책금리(=기준금리) 0.25%p 인상(2년만) → 양적완화 멈춤

○ 결정은 매파적(≒강성)이었다는 분석이었으나 시장은 '안도'

○ 연준의 전망 : GDP 성장률 낮아짐, 물가전망 높아짐, 실업률 그대로

○ 연준의 전망 : 2%까지 상승해야→그러려면 총 7번의상승해야 함

○ 연준의 전망 : "만약 틀리면 왜?"→ 인플레이션이 높아서 틀릴 것임 (≒물가가 더 오를 거 같음)

○ 시장은 : 주식시장 반등 : 왜? 1) 러시아-우크라이나 긴장 완화 가능성 2) 중국 "중국기업의 해외 상장 적극 지지"


[알아야 하는 단어] 

○ 정책금리(≒기준금리) : 중앙은행이 목표로 하는 금리. 이 금리를 기반으로 모든 시중금리가 움직인다.

○ 연준 : 미국의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를 줄여서 '연준'이라고 한다. 영어로는 FRB라고 부른다. 연준 의장은 곧 한국은행 총재라고 보면 된다.

○ FOMC : 연방시장공개위원회. 미국의 정책금리(=기준금리) 결정기구. 우리나라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와 유사

○매파/비둘기파 : 매(hwak)와 비둘기(dove)를 의미. 매가 사나운 것처럼 매파는 '강성'을 뜻하고, 비둘기가 평화의 상징이듯(*우리나라 닭둘기 생각하면 안 됨) '온건'을 뜻한다.

○인플레이션 : 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현상. 똑같은 물건을 사기 위해서라도 더 많은 돈이 필요해 지기 때문에 살기 힘들어진다. 물가의 상승은 화폐가치의 하락과 같은 의미가 된다. 호황과 불황을 단순하게 돈이 늘고 줄 고의 관점으로만 보면 인플레이션은 돈이 녹아버리는 현상으로 돈이 줄어드는 것과 같다. 즉. 불황


[더 알면 좋은 내용] 

○ 미국 금리를 왜 알아야 할까? : 미국 금리와 우리나라 금리는 같은 방향으로 움직인다고 외워둬도 된다. 일시적으로 달라질지 몰라도 우리나라 금리는 결국 미국 금리의 영향을 받아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게 된다. 이를 뉴스에서는 '동조화', '커플링' 같은 용어를 쓴다. 미국 금리가 오르면 곧 우리나라 금리가 오른다는 예상을 하고 어떤 일이 생길지 대비해야 하기 때문에 미국 금리를 체크하는 것이다.

○ 올해 세계 경제는 좋지 않을 전망이다. 왜냐하면 연준에서는 GDP 전망치도 낮췄고, 실업률은 그대로 뒀지만 물가는 더 오를 것이라 보고 있기때문이다. 이번 결정을 내린 위원들 조차 자신들의 기준 금리 전망이 틀린다면(=고쳐야 한다면) 인플레이션 때문일 것이라 생각했다. 우리나라도 좋을 것보다 나쁠 이유가 더 많다.

○ 앞으로 금리는 : 더 오를 것으로 예상해야 한다. 미국의 금리가 올해 안에 2% 때까지 상승한다면 우리나라 금리도 적어도 같은 폭으로 오를 것으로 보는 것이 적당하다. 금리가 오르면 앞으로 '부동산'관련 기사가 계속 나올 것이다. 그중에서도 '주담대' 대출 높은 사람들이 이자를 못 내서 고통받는다는 이야기가 주를 이룰 것이다. 주담대 이자로 고통받는 사람이 늘어나면 부동산 가격은 상승하기 어렵다. 하지만, 대출이 없다면 기회가 될 수 있다. 우리나라 IMF 시절에도 대부분의 사람은 죽음의 경계까지 갈 정도로 경기가 침체되고 부동산 가격이 폭락하며 매물이 넘쳤지만, 돈 있는 극소수의 사람에게는 싼 가격에 물건을 살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금리가 오르면 전체적으로 경기는 진정되지만 내 자산 상황에 따라 대응 방법은 달라진다.

○ 물가 역시 오를 가능성이 높다. 금리를 올리는 이유가 물가가 오를 것 같아. 이를 진정시키기 위한 수단으로 먼저 금리를 올리는 것이다. 최근 물가가 올랐다는 것을 많은 사람들이 체감하고 있다. 특히,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는 사람들은 피부를 찌를 만큼 느끼고 있다. 물가가 오르면 경기는 전체적으로 하락한다.

○ 금리가 오르면 경기는 하락하게 된다는데 주식시장은 왜 오를까. 큰 방향으로 보면 금리가 오를 때 경기 하락은 맞지만, 주식시장은 장기적으로 반응하기도 하고 단기적으로도 반응한다. 주식시장이 단기적으로 반응하는 가장 중요한 주제 중 하나가 '불확실성'이다. 불확실성이 제거되면 주식시장은 오른다. 금리가 계속 오른다는 말만 있고 언제 얼마나 오르는지 몰랐는데 이번 발표로 '더 이상 불안에 떨 필요 없어진 상황'이 되었다. 주식시장이  '불확실성'때문에 출렁거리는 대표적인 상황이 '전쟁'이나 '코로나'같은 재해상황이다.  


○ 결론 : 향후 경제 전망은 대략 틀이 잡다혀간다. 실제로 더 심해질지, 예상이 맞을지에 따라 계속 시장(=주식, 부동산, 금융 등)이 반응할 것이다. 매번 말하지만 모든 전망 기사 하나를 100% 믿거나 100% 신뢰하지 않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위의 기사를 읽지 않고 아래로 죽 내려온 뒤에 이 글을 보는 사람이 있다면 아마 '다 아는 내용이네!'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정말 알면 다행이지만, 모르는 사람은 자기를 속이는 짓이죠.


마음이 불안하니 경제 기사는 알아야 할 것 같고, 알기는 싫고 그러니 밑으로 죽 내려와서 요약만 보고 하루를 땜빵하는 거죠. 비난을 하지는 못합니다. 저도 그렇고 대부분 그러니까요.


진짜로 좀 알고 싶으면 1주일에 약 15분에서 20분만 투자해보세요. 쌓이면 달라집니다. 지금 어디에서도 이 정도 시간을 들여서 이만한 내용 얻을 수 있는 곳 없습니다.


[이번 주 고민했던 기사 읽기 후보들] 시간 나면 읽어보세요

○ (금리인상기 삶의 대응) 공격적 '빚투'보다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로 대응하자

○ (금리인상기 삶의 대응) 고금리 적금상품 가입할 때다

○ (시장을 보는 관점) 너무 싼 것만 찾는 일본인 → 절약의 악순환(?) (*뭘 말하고 싶은지 모르겠지만, 잘 못 보던 관점의 기사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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