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을 기고해 달라는 요청을 받고 진행을 해도 단기인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런데, 이곳과는 1년을 마무리하고, 고맙게도 1년을 더 연장하게 되었습니다. 푸본현대생명의 네이버 포스트에 올라가는 칼럼이죠. 제게 연락을 하고 제 원고를 훨씬 잘 돋보이게 이미지 작업을 해서 올려주는 곳은 해당 포스트를 운영하는 계약을 맺은 마케팅 대행사입니다. 올해가 가기 전 감사하다는 말을 전해야 할 두 번째 분입니다. 사실, 메일로 원고 의뢰 연락을 해 놓고선 답장을 보내면 아무런 답이 없는 경우도 많습니다. 소심한 저는 어느 곳인지 적어놓았죠. 다시는 속지 않겠다는 다짐과 함께요.
솔직한 담당자와 담백한 담당자
처음에 연락했던 분은 솔직한 분이셨습니다. 그 분과 인연에서 지금 감사의 글을 드리는 분으로 업무 이관이 되었고 올 한 해 마무리하고 최근 내년 계약까지 연장이 되었습니다. 게다가 무려 원고료 인상이라는 금전적 혜택을 받게 되었으니 어찌 감사의 글을 남기지 않겠습니까. 지금 담당자분은 굉장히 담백합니다. 계약관계에서는 어딘가 거리감이 있죠. 특별히 감사하는 부분은 적당한 거리감입니다. 무례하지 않고, 무리한 일정을 소화해야 할 때 충분히 미안한 마음을 느끼게 해 줍니다. 전 강자에게 약하지만 약자에게도 약합니다. 모두에게 약한 모습이군요. 대신 좀 틱틱거릴 때가 있죠. 아마도 담백하면서도 메일과 카톡에서 힐끗 남겨지는 세심함. CW 이XX님 감사합니다.
경제로운 셀푸공부에 아직 올해 마지막 글은 올라오지 않았네요. 지난 글에 5개월치를 몰아서 올렸는데, 게으름 때문에 또 몰아서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