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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oriteller 토리텔러 Jul 07. 2023

[3면] 부동산 & 금융 > 건설사 PF&새마을금고

한국경제

금융당국이 최근 저축은행 등 금융권에 토지담보대출과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자제령을 내린 것으로 확인. 건설 업계에서는 부동산 대출 규제로 연내 시행사(개발업체) 10곳 중 8곳이 도산할 수 있다는 공포 확산.

(용어) 시행사에서 토지비와 초기 사업비로 쓰기 위해 조달하는 단기 고금리 상품인 브리지론.

정부 ‘부동산 시장을 연착륙시켜야 한다’며 지난해 말부터 PF 대책을 쏟아내는 중. ‘될성부른 곳을 살리는’ 게 아니라 ‘금융회사의 확정 손실을 뒤로 미루는 데’ 치우쳐 있다는 지적.

브리지론 상태에서 본 PF로 넘어가지 못하는 이른바 ‘좀비 사업장’이 급증. 한 개발업체 대표 “금융비용을 버티지 못하는 시행사 10곳 중 8곳은 연내 부도가 날 것이란 말이 공공연"

서울 지역주택조합만 117곳. 대출을 옥죄면서 재건축·재개발 및 민간주택 사업장보다 더 큰 타격.


새마을금고 '뱅크런' 차단 총력. 특단의 대책=△개별 금고 통폐합 시 예금자보호 기준 5000만원 초과 원리금 보장 △중도 인출자의 재가입 시 세제혜택과 이자율 원상복구.


[혼잣말]

이 기사가 주장하는 진짜 의도가 뭘까? 요즘 기사 독해 팁. '공포' 단어가 들어 있다면 한번 더 꼰 기사가 많다. 이번 기사는 소매치기 수법과 비슷하다. 바람 잡고 뒤에서 지갑을 노린다. 시행사들 죽을 것 같다는 공포로 분위기를 잡고는 "험한 꼴 안 보려면 대출 쉽게 해 줘..." 라 주장하고 있다. 인질도 등장한다. 서민들의 주거안정...

새마을금고. 요즘 정부 대책은 걸핏하면 시장의 기존 룰을 뛰어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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