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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oriteller 토리텔러 Aug 29. 2023

[3면] 러시아 시장 분위기 싸늘

매일경제

(요약) 러시아에 진출해 있는 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 대기업들의 현지 사업이 속속 고사위기 (왜?) 러시아 정부가 현지에 남겨진 친서방 기업들의 자산을 사실상 몰수. 공장 매각은 난항 but  반강제적으로 공장 가동을 요구하는 러시아 정부 압박 =  '러시아 딜레마'에 직면.  한국이 주도했던 가전제품 등 일부 사업은 시장 점유율이 10% 아래로 하락, 빈자리를 중국계 기업이 꿀꺽


(가전시장)2019년 삼성전자·LG전자의 냉장고·세탁기 등 가전시장 점유율 40% vs 중국 기업 비중은 25%. 2023년   한국 기업10% 이하 vs 로 중국 기업이 90% 넘는 것으로 추정


(자동차) 현대자동차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에 대한 매각·철수를 검토 중


(조선) 삼성중공업  2019년 러시아에서 수주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15척이 최대 리스크. 서방의 제재로 러시아 국영선사 소브콤플로트가 중도금을 지급하지 않고 있어서. 삼성중공업이 수주한 규모는 모두 50억달러


(배경) 삼성전자·현대자동차·LG전자 등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들의 러시아 현지 생산법인이 가동을 중단한 지 1년(몰랐네!) 사실상 현지 공장을 방치.(그런데) 러시아 정부는 한국 기업에 공장을 재가동 요구. 경제난 + 중국의존도 심화 때문


(다른 나라는?) 하이네켄·닛산·칼스버그 등. 매각승인 안 해줘 사실상 압류."유럽기업 143조원 자산 손실"


[혼잣말]

80~90년대 기사 읽기 놀이를 해 볼까 싶다. 쏘련과 중공에 맞선 미국, 자유중국일본의 스토리. 가장 치열한 전선에서 마주친 피를 나눈 형제이자 분단국가의 숙명. 러시아인들도 지도자 때문에 고생이다.

진영대결은 시장의 크기를 줄인다. 그리고 나의 효용 극대화 못지않게 상대방의 효용최소화가 중요한 판단 지표가 된다. 결론은 전체 시장도 전체 효용도 줄어든다


[기사읽기 놀이]

아래 달아주신 댓글을 보니 갑자기 떠오른 사건이 있습니다. 재계에서 아주 세게 정부를 비판했던 사건입니다. 말을 한 주체가 삼성전자 회장이었기에 파장이 매우 커서 요즘도 가끔 회자됩니다. (기사 전문은 '네이버 뉴스라이브러리'에서 검색하시면 됩니다)


정부 즉각대응 자제 진의파악 분주 (1995. 4. 15. 매일경제)

우리나라 행정은 3류이고 정치는 4류이며 기업능력은 2류이다. 기업인은 비판적 바탕위에서 긍정을 끌어내기 때문에 이런 소리를 한다. 

(이회장과 간담회 후 삼성측 임원들은 수차 엠바고(보도금지)를 요청. 이회장은 세계화를 하고 21세기에 세계1류국가에 들어간다는 전제하에 이런 얘기를 했다고 강조했다)


이건희 회장 북경발언 각계 반응 (매일경제 1995. 4. 15)

주요그룹들은 이건희 회장 발언과 관련한 논평을 자제하면서 발언내용과 진의파악에 나서는 모습. 특히 이회장발언에 대한 정치권과 관계의 반응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정부가 이회장발언을 문제삼을 경우 경제계 전체가 영향을 받게 되는 등 타격을 우려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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