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중국 전기차 기업에 중국산 부품만 사용하라는 지시. 미국과 유럽·일본 등이 중국 전기차·배터리에 대한 제재에 맞대응 차원. 중국 전기차에 반도체와 배터리 부품을 공급하는 삼성·현대차·SK·LG·포스코 등 국내 기업에도 타격 불가피
[중국의도] 급성장하는 전기차 분야에서 모든 생산라인을 중국 내부에서 완성함으로써 타국의 견제 방어
[우리나라기업] 삼성 LG 계열사들은 반도체부터 디스플레이, 전기차 부품 등 전반적인 밸류체인에 걸쳐 전장 사업 강화. 삼성전자 차량용 AP 및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사업에 매년 수조 원. 차량용 시장이 메모리 반도체 사업에서 PC 시장을 넘어서는 3대 응용처로 떠오를 것이라는 판단
[중국 영향력] 중국 규제를 본격화 때 일차적인 매출 저하 불가피. 지난해 중국산 전기차 글로벌 시장 점유율 30%. 중국 비야디(BYD)·상하이자동차·지리자동차 등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량 5위 안에 드는 업체도 세 곳이나 포진
[미국] 전기차 ‘메이드 인 아메리카’를 이뤄내기 위해 지난해 인플레이션방지법(IRA)을 제정. 전기차 구매 시 지원하는 보조금 7500달러 (약 1000만 원)의 수혜 대상을 북미에서 생산한 전기차로 한정. 전기차와 핵심 부품을 모두 미국에서 생산하는 제조사에 보조금을 몰아주겠다는 명확한 방향성.
[중국의 대응] 지난달 1일부터는 반도체 핵심 소재인 갈륨과 게르마늄 수출 통제. 자국에 ‘광물 무기화’ 카드가 있음을 시사했다. 중국은 전 세계 갈륨·게르마늄·리튬 생산량의 약 80%, 60%, 13%를 각각 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