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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oriteller 토리텔러 Dec 13. 2023

[3면] 부동산PF 옥석 가리기 돌입

매일경제

[요약] 대출 만기 연장으로 연명 중인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  옥석을 가려 부실 사업장은 시장 원리에 맡기기로.  내년 초반부터 일부 사업장은 정리 수순.


[왜 정부가 직접?] 부실 PF를 이대로 놔두면 더욱 커진 후 터질 수 있기 때문, '풍선의 바람 빼기'처럼 일부라도 사전에 정리해 극단적 상황을 막으려는 조치 //  내년 4월 총선 이후로 미룰 경우 후폭풍 감당하기 어렵.


[규모] 부동산 PF 대출 잔액은 △2021년 말 112조9000억원 △2022년 말 130조3000억원 △2023년 9월 말 134조3000억원. 연체율은 0.37%, 1.19%, 2.42% 등으로 높아짐


[특히 브리지론]  내년 만기가 몰림. //브리지론은 부동산 개발 사업 과정에서 토지 매입 등 초기 단계에 필요한 자금을 대는 대출// 다음 단계인 본PF와 비교해 예상 수익이 많지만 그만큼 위험도 크다.  / 만기 연장으로 버텨온 30조원 규모 브리지론의 최대 절반가량인 15조원 규모가 최종 손실 처리될 수 있다는 말도...


[2금융권] 고금리 장기화에 수익성도 악화로 제2금융권의 PF 상황은 더욱 심각. / 올해 3분기 저축은행업은 수신 경쟁으로 인한 이자 비용과 부실 우려로 인한 충당금 적립으로 9년 만에 적자 / 6.15%의 연체율건전성도 악화 = 부동산 PF에 투자할 여력 없음.


[시장분위기] 최근 분위기 심상치 않다. 개발업계에서는 강원도 춘천 레고랜드 사태로 자금시장이 얼어붙었던 1년 전보다 더 좋지 않다는 의견도  / 2024년 봄에 부실 PF가 대거 터질 거라는 비관론까지 // 서울 '노른자 땅'에서도 브리지론 만기 연장이 어려워질 정도로 상황은 악화.  물류센터를 비롯한 비주거 부동산 개발시장은 이미 초토화된 듯한 모습


[혼잣말]

선제 대응을 한다니 다행이긴 한데. 부동산 시장 나빠져 집값 하락한다는 말 나올 테고 이어서 대출금 못 갚은 영끌족 이야기가 나올 테고 선거 앞두고 이번엔 누구 핑계대려나... 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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