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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oriteller 토리텔러 Jan 29. 2024

[3면] 프랜차이즈 3년새 1800곳 사라져

매일경제

[요약] 안정적 창업 아이템으로 각광받던 외식업 프랜차이즈 시대가 저물고 있다. 코로나19를 계기로 배달 주문이 크게 늘면서 배달 플랫폼에 지출하는 비용과 식자재 원가 상승으로 수익성이 급격히 악화되고 있기 때문.  반면 개인이 운영하는 일반 외식업 점포는 인스타그램을 비롯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해 '힙한 점포'로 거듭나면서 그 숫자가 꾸준히 늘고 있다.


[이유1] 코로나19 이후 주문 중개수수료를 점주들이 지출하게 되면서 일어난 후폭풍. 배달 주문 점유율 가운데 60~70%를 차지하고 있는 배달의민족은 주문 1건당 6.8%(배민1 기본형 기준)를 중개수수료로 받는데, 이 비용이 점주의 수익성을 빠르게 악화.


[이유2] 임대료를 비롯해 식자재 가격, 인건비 같은 다른 비용 상승도 점주들을 압박. // 특히 서울 도심 지역 핵심 상권의 임대료가 급등


[이유3] 일부 본사는 식자재와 설비를 비롯한 필수품목을 가맹점에 제공하며 과도한 유통마진을 챙


[업계현황] 프랜차이즈 가맹사업에 필수인 정보공개서 등록을 취소한 브랜드가 전년보다 40% 이상 급증. 코로나19가 종료됐음에도 가맹사업을 포기. 2021년 11월부터는 소규모 가맹본부에도 정보공개서 등록과 제공 의무를 신설하는 개정법이 시행됐다. 이에 따라 정보공개서가 등록 취소되면 프랜차이즈 본사는 가맹사업을 전개할 수 없다. 정보공개서에는 가맹점 매출액과 지점 수를 비롯해 가맹사업 전반에 대한 정보가 담겨 있다


[업태]  일식, 중식, 양식뿐만 아니라 패스트푸드와 치킨까지 전반적으로 가맹점이 줄어드는 추세. 최근 저가 커피 브랜드 등의 인기로 외식업 중 커피숍만 유일하게 외식 프랜차이즈 중 점포 수가 증가 // 임대료 부담이 높은 서울 오피스 상권에서 먼저 감소세.


[상권] 전통적으로 '황금 상권'으로 꼽혔던 서울 신촌과 이대 근방은 최근 롯데리아를 비롯한 프랜차이즈 브랜드 직영점마저 떠날 만큼 위축


[혼잣말]

프랜차이즈 시대도 한 고비 넘어간다. Mass의 시대에서 piece의 시대로 넘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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