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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가이아Gaia Feb 19. 2020

[왕비재테크 미션] 213>서울에 집 사야 하는 이유3

부동산따라잡기



20.02.19


      


서울에 집 사야 하는 이유 3





서울에 집값이 오른 이유는 단 하나다.


시중에 유동성이 너무 많다는 게 팩트다.


과거의 공통점도 마찬가지다.


2000년 말 54조 정도였던 돈이


2006년 상반기 200조 8천억.


짧은 시간 동안 4배나 불었다.





박근혜 정권 때


시중 유동성이 840조였다면


2019년 시중에 풀린 돈만 1500조.


그리고 서울에 집값이 오른


두 번째 이유는 저금리다.


이로 인해 사람들은 모두


안전한 부동산으로 


주택 중 APT에 매수 수요가 대기를 타며


18번의 대책이 발표되었지만


유일하게 떨어지지 못한 게


강남 APT 값이다.





결국 돈이 가는 곳에 돈이 모였다.


가장 중요한 교훈이란 걸 알면서도


우리는 다수 구경만 했다.


첫째 갭이 너무 컸다.


둘째 전체 사이즈가 취등록세를 부담스럽게 했고,


셋째 호가보다 싼 매물이 없었다.


그렇게 돈 없는 사람은


알고도 안 했거나 


못했거나


구경꾼이 되었거나


셋 중 하나.





이제는 전 국민이 서울 APT가


재테크 대상이 되었고,


일부 권력층은 알았을까 몰랐을까?


그냥 투자를 했을 뿐인데,


2배나 올랐다는 게 사실.





대한민국 국회의원 중


서울시민이라면 서울에 사는 게 당연하고


국회의사당을 세종이나 지방으로


옮길 이유가 없으므로


서울의 부동산 투자 가수요는 어쩔 수 없다.





유튜브 채널에 부동산 강의가 정말 넘쳐난다.


TV 보듯 온 국민이 유튜브 채널 보고,


투자를 따라 하고,


부동산을 공부하며 배운다.


나는 현장에서만


딱 28년 부동산을 지켜봤다.





1982년 내가 초등학교 저학년 때


학교 앞(대구 남산초등) 시장 현 서문시장에


놀러 갈 때 장사하시는 어른들이


집이 비싸네, 싸네 하시면서


무조건 집 사야 한다는 이야기를 자주 들었다.


실제 당시에 가장 이슈가 부동산이었고,


그때 대구에 APT가 지어졌다.





당시 우리는 주택에 세 들어 살았는데


잘 사는 사람이 사는 곳이


APT라 하면서 지어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내가 APT 투자를


알고도 놓친 APT가


그 유명한 APT인 줄 몰랐다.





도곡동 타워팰리스.


1999년 승현이를 낳고


서울에 부동산 강의를 들으러 갔을 때


타워팰리스가 미분양이라고 했다.


전용면적 50평 정도에


미분양이 나서 4억 7500만 원에


사라고 했던 기억이 선명하다.





당시 도곡동 타워팰리스 1차(1,499가구)


2차(960가구)가 미분양이었다.


1차가 1100~1200만 원,


대형 60평 이상.


1966년 6月 이때


50평형대는 800~900만 원대로 기억하는데


그때 대구 촌에서 서울까지 간 내 입장에서 


내가 인생 걸어 산


첫 집이 2억 3천만 원이니까


당시 4억 7천이란 돈은


27살 내게 


지금의 100억 같은 느낌.





그때 주변 공인중개사분들이


몇년만 지나면 프리미엄 몇 억 오른다고


계속 사라 하셨던 기억과


이때는 특례 제도라고,


양도세도 면제라고,


무조건 사라고 했지만


나 역시도 구경꾼이 되어 구경만 했다.





100억으로 느껴지던 돈.


내 월급 70만 원 받을 때 반올림 5억.


지금도 5억이 작은 돈은 아닌데


서울 강남에서 5억 집은


이제 오피스텔밖에 없다.





딱 20년 


내 딸이 스물이 넘었으니


훗날 내 딸이 내 나이가 되면


지금 50억짜리 APT가


딱 그렇게 느껴질 것 같다.


그렇게 돈의 가치는 자꾸자꾸 떨어져서


서울에 집값이 오르는 세 번째 이유다.





그때 혹 내가 4억 7천에


미분양 타워팰리스를 샀더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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