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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가이아Gaia Aug 19. 2020

[부동산투자스쿨 미션225> 똘똘한 한채와 띨띨한 열채

부동산따라잡기

20.08.19



똘똘한 한채와 띨띨한 열채






도시는 

단순히 사람들이 모여사는 곳이 아닌 

그 도시사람들의 문화가 깃들여져 있다

그 도시의 문화,

그 도시가 지니고 있는 

인류적 경제적 역사적 심리적 정치적 사회적 생태적 고고적 

모든 여러 가지 문화가 뒤섞인 

종합적 도시의 문화가 

부동산이라 할 수 있다.






예로 당신은 어디에서 태어났으며 

당신은 지금 어느 도시에서 살고 있으며 

혹 당신은 어떤 곳에서 임종을 맞이할까?

우리가 그 도시에서 태어난 건 

우리의 선택이 아니었지만 

어쩜 지금 우리가 사는 곳은 

우리의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






그 도시에 정착해 사는 일은 

직장이 있어서도 이겠지만 

그 도시의 언어를 이해할 수 있기에 

그 도시를 선호하는 게 기초가 되고 

우리가 그 도시에 사는 이유는 

자신의 가족이나 공동체가 

그 도시와 인연 맺어져 있기에 

쉬이 떠나지 못하는 이유도 된다.

도시는 크게도 

지구상의 사람이 사는 곳이지만 

도시란 작게로 

혈연과 가족 직장에 의해 사는 곳이 되는 곳

그래서 어디에 사느냐는 

그 사람의 관계에 있다.






가난한 도시부자 도시

성장하는 도시쇠락하는 도시

같은 도시 안에 살아도 

자기 도시를 모르고 살기도 하며 

인간이 이동을 하는 이유는 

좀 더 나은 환경을 찾아 더 좋은 도시로 옮겨가듯 

우리 인간에게 도시란 

자기재산의 80%를 차지한 

부동산의 이동 때문일 수 있다.

불평등을 모르면 

어느 도시 어떤 부동산을 소유하는 것에 대해 

의미가 없겠지만 

평등하고 싶지 않은 사람들은 

사는 곳의 공간값이 

좀 더 가치 높은 곳을 찾아 범위를 넓힌다.






지금 당신이 터를 잡은 곳 

그리고 후대의 자손들이 터를 잡게 될 곳은 

같을 수도 있고 다를 수도 있다.

이때 우리는 어디에 주소지를 둘 것인가

도시를 선택할 때 도시의 정의는 무엇일까

도시 끝자락 월세사는 사람은 

시골 끝동에 전원주택 사는 사람보다 

소득수준이 낮을 수도 있고 

주거비를 차지하는 부동산 렌탈료는 

그 사람의 소득수준에 꼭 비례한다 할 수 없다는 것.






그래서 도시에 사는 사람이 다 다른 건 

그 도시의 기능과 가치가 다 다르기 때문이다

예로 미국엔 50개의 주가 있고 

우리나라엔 1개의 특별시가 있고 6개의 광역시가 있다

그 외 더 많은 행정구역이 있지만 

도시를 나누는 경계점에서 

6대 광역시만 보자.

내륙에 경계를 둔 대구 대전 광주와

해안을 낀 부산 울산 인천은 다르다

그 사이에 중심이 되는 서울특별시가 있다.






우리는 왜 그 도시에 살까?

우린 왜 대도시 소도시 복합도시로 

행정구역을 구별하고 나누었을까.

물론 미국의 도시경계를 가지고 와 

도시 클러스터(urban cluster)의 경계를 

설정하고 반영했겠지만 

일상적으로 우리가 그 도시에 사는 이유는 

개개인 각각의 의미를 가진다.

교통교육학문근생유통환경지리적 가치 

모든 걸 포괄해 

산과 바다강과 언덕에 사는 사람들은 

거주지역이 익숙해서 살기에 

니꺼 내꺼 바꾸기가 불가능한 것이 부동산이다.






서울 빌딩을 경기도 빌딩과 쉬이 바꿀 수 없고

부산 아파트를 인천 아파트와 쉬이 바꿀 수 없는 것처럼

제주도 땅을 대전 땅이랑 쉬이 맞바꾸지 못하는 이유

그 이유는 우리가 이미 너무 잘알고 있다.

도시는 도시만 발전하는 게 아니라 

그 도시 사람들의 교육도 같이 발전하기에 

단순히 도시는 값을 매길 수 없는 힘이다.

도시는 그 도시에 사는 사람들의 일자리 뿐 아니라 

교육을 뒷받침해주기에 

더 나은 도시로 인간은 이동을 한다.






시간은 지났고 좀 더 명백해진 건 

똘똘한 한 채와 띨띨한 열채 그리고

칠칠한 한 채와 무주택

그 어떤 선택을 하든 당신 몫이다.






카페에서 함께 공유하는 이 글

같이 미션을 실행해보자

무주택자는 집을 사고

칠칠한 도시는 빠져나오고

띨띨한 열채는 미련없이 팔고

똘똘한 한 채를 가져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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