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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가이아Gaia Sep 01. 2021

[가이아(Gaia)의 컬럼] 백수 - 퇴사선언

생존경제





백수- 노동을 끝내는 타이밍(퇴사선언)




이렇게 영원히 노예로 살 것인가?

월급에 눈이 멀어 30년 장기 근속할 것인가?

백수가 되어 먹고 사는 게 걱정일까?

먹고 살면서 백수가 되는 일이 걱정일까?

무엇이 걱정일까?

모두 다 아는데 당신만 모르는 걸까?

당신만 알고 모두 모르는 건 뭘까?





죽기 살기로 취직만 되면

세상을 다 얻은 것 같았을 텐데

지금 혹 죽기 살기로

직장을 그만둘 생각에 가득 차 있다면

늘 옴짝달싹 치열하게 살아보지도 못하고

언제나 정년이 오기만을 기다리며 괜찮다며

자신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낼 것인가!





직장인은 월급쟁이 습관에 익숙해져 가고

월급쟁이는 하는 일 스타일대로 관상이 바뀌고

하는 일은 그 사람의 전부가 될 때

당신은 어떤 일을 하고 계신 가요?

언젠가 자신의 꿈조차 기억되지 않을 만큼

열심히 부지런히 성실하게 살았지만

늘 풀리지 않는 가계부 수학정석에 치여

부자를 포기해버린 당신.





많은 당신들이 묻습니다.

늘 지금까지 나에게 묻습니다.

그 옛날엔 나보다 훨씬 더 연세가 많은 어른들이,

그러나 지금은 나보다 훨씬 연배가 어린 청춘들이,

부자가 되려면 어떻게 하나요?

APT 어디 사면될까요?

아는 게 하나도 없는데 공부 시작해도 될까요?

지금 가진 돈도 없는데 지금 배울 필요가 있을까요?





늘 그렇게 묻는다, 많은 당신들이.

다른 방향으로 가는 사람들이

내 길을 와보지도 않고

또 묻는다, 많은 당신들이.

목적지만 물을 뿐

어느 방향인지 그 지점은 어디인지

무얼 타고 가다 어디서 내려야 하는지 묻지 않고

자꾸 정상이 어디냐고 만 묻는다.

그건 나도 내 삶에 존재해본 적 없는 장소라 모르는데

자꾸 묻는다, 자꾸.





그러나 나는 답한다.

똑같이 30년 전이나 지금이나

내가 온 이 길,

어디로 오면 좀 안심할 수 있다고.

그 사이 당신에게

기회는 시간을 타고 달아나 버리고

당신에게 남는 건 퇴직금 얼마와 남루한 미래

그리고 온몸 묵직하고 뻐근히 내려앉는 통증이

이슬비처럼 괘씸하게

당신을 오래 사는 것이

재앙이 되도록 만들어 버릴지도 모르는데

걱정이 없다.





결국 월급만 받고 사는 일은 부자가 될 수 없는데….

분명 이룰 수 없는 미친 짓이다.

미안하지만-.

나도 그 짓 12년 해보아서 안다.

월급쟁이가 그렇게 사는 이유는

사랑하던 사람과의 이별이 두렵고

이혼이 무섭고

건물주가 되라는 게 겁나고

뭐든 살던 대로 살던 곳에 계속 살아가고 싶은

관성의 법칙일지도 모른다.





그렇게 자본주의는 당신을 소외시킨다.

자꾸 이기적이 되고 고집을 피우기 시작한다.

자기가 옳고 자기 생각이 다 맞고

무엇이든 자기만의 판단으로 선택한다.

그것이 옳고 틀리고는 중요치 않다.

그냥 자기 말이 옳을 뿐, 그렇게 고집이 세어진다.

다른 말로 자꾸 무지하고 무식해진다.

사람과의 관계에서 계산도 하게 된다.

자꾸 그 젊고 강할 때의 기억으로

나이듦을 인정하지 못할 땐

나잇값도 못 하는 어른

결국 그렇게 한 해, 두 해, 십 년, 이십 년

이루어 놓은 게 없는 무안한 상태에서

적당하게 합리적 이유와 핑계를 둘러대며

가난한 어른이 되어간다.





혹, 지금 이정표를 보자

미친 듯 아껴 살며 오늘까지

하루 한 달 견뎌내며

걱정을 달고 살기에, 딸린 식구에,

책임져야 할 짐들이 태산인가?

견딜 수 없는 고통의 상흔 뒤에

죽을 때까지 먹고 놀고

하고픈 일을 하며 살다 죽을 수 있는 상태인가?





2021년 구월 내가 태어난 달이다. 1973년.

이 나이를 먹어보면 안다. 보인다.

그래서 많은 당신을 설득한다.

다시 결정해보길 바란다고.

만사에는 때가 있다는 말

내가 참 좋아하고 즐기는 말이다.

모든 일에는 순서가 있다.

밥을 할 때도 취사할 시간이 주어지는데

보통 아무 준비 없이 덜컥 묻는다.

부자가 되고 싶다고

건물주가 되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되냐고….





나는 또 답한다.

여름 없이 가을이 오지 않듯

어른이 되기 전에 청소년기를 지나듯

앞뒤 순서는 뒤섞이지 못하는데

모두 부자가 되는 일은

급작스럽게 이벤트 하듯 들쑥날쑥

든 기분대로 남들이 한다니까

유튜브 보고 책 100권 읽고 강의 10번 듣고

부동산 천 번 가면

부자가 되는 줄 안다.

아니다.

절대 신은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다.





쉽게 귀찮고

쉽게 피곤해지고

쉽게 질리거나

쉽게 흥미를 잃는다면

그냥 살던 대로 월급쟁이로

사는 일이 더 행복하고 평화로운 일일지 모른다.

부자가 되는 일

그 과정엔 행복과 평화가 없다.

사실이다. 잔인하다.





그러나 그 과정이 힘들고 아프지만

생각보단 견딜 만하다.

백수, 진짜 백수가 되려면 비겁한 사람은 포기하라.

외로움을 이겨내고

혼자 카페에 남겨질 때 ‘잘보고갑니다’ 리플은

1년도 아니고 한 10년쯤 달고 보면

그 외로움 속에 꿰차고 들어오는 게 있다.





바로 공포가 사라진다.

너무 외로워지면 모든 걸 반납할 수 있다.

대신 미래의 부와 꿈,

특히 자기만의 시간을 온전히 다 가질 수 있다.

새삼 놀라운 발견을 하게 된다.

신은 언제나 함께 목적지에 가고 있었다는 걸.

신은 말했다.

최고의 선택을 했었다고.





나는 너무 많은 사람들을 보고 경험하며 살아왔다.

30년 전에도 지금도 중요한 건

부와 인연 맺는 사람은 불과 얼마 되지 않고

건물주 아무나 되는 게 아니라고.





그래서 부동산투자스쿨 스쿨러님들께 호소한다.

나 혼자 잘 살기를 바라는 게 아니라

같이 잘 살자고, 지금 애쓰면 된다고.

그리고 따지고 싶은 것도 10년 뒤,

의심하는 것도 10년 뒤,

걱정도 10년 뒤 미루자.

지금 백수가 되고 백수가 될 준비를 하자고

누군가의 미쳤다는 말에 휘둘리지 않아야

오로지 자신의 길을 갈 수 있다고

부는 용감한 사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이고

건물주는 겁쟁이가 되고 싶지 않았던 사람의 용기라고.





설령 백수가 되어도 어쩜 백수가 되기 싫어도

백수는 저절로 된다.

단, 조바심내지 않고 오래 기다릴 줄 알면

반드시 포기해야 하는 걸 알고

무엇을 내려놓으면

미련한 백수가 아니라

부자 백수가 된다.

단 그 과정을 어떻게 견뎌내느냐의 숙제다.





인생이란 소설처럼 반전이 있어 재미있고

성공이란 솟아나는 타이밍을 잡아야 하고

부자란 묵묵히 기다리는 시간도 존재해야 한다.

이 글을 읽는 그대.

무엇이 두려운가?

한 달 300만원, 1년 3600만원, 10년 3억 6천만원

그 돈이 없으면 죽는가?





우린 지금 시간이 너무 없다.

당신이 지금 수업 들을까 말까? 수업료 고민하고

당신이 지금 수업들을 시간이 될까 말까? 고민하고

당신이 지금 수업하나 듣는 일에

이런 고민 저런 고민에 빠질 때, 

당신이 야근할 시간에 부자는 잠자고

당신이 브런치를 즐길 때 부자는 그 가게 월세 받고

당신이 여행을 즐길 때 부자는 여행사 차리고

당신이 쇼핑하고 다닐 때 부자는 백화점 부지를 사러 다니고

당신이 밥할 시간에 부자는 배달시키고

뭐든 다르다. 다.





인생 길어야 100년

돈으로 지탱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금 젊을 때 힘들어도 어기적거리고 꿈틀거리며

몸부림쳐서 백수가 되어야 한다.

하루 한 달 견디면 견디는 것도 습이 된다.

백수가 되면 시간이 모두 자기 것이다.

당신은 평생 월 300만원 받는,

아니 월 1000만원이 꿈인

월급쟁이로 살 것인가?

선택하라, 미루지 말고.





부자로 사는 것

건물주로 살아가는 것

자신의 꿈을 살아내는 것

그런 미래를 위해 지금 살아지는 삶은

어떤 범주에 있는가?

백수 나는 자발적 백수를 선택했고

백수가 되어 일을 찾았다.

꼭 당부하고 싶은 건 당신이 부자를 만나면

어떻게 가면 돼요 라고 묻지,

어디가 목적지예요 라고 묻기 없기.





백수가 되는 가장 빠른 방법은

부동산투자스쿨에서 퇴사 선언하고

건물주 되기.

혹 당신이

돈이 없는 게 아니라

건물주가 될 생각이 없는 건 아닌지?







다음카페 <부동산투자스쿨 - 꼬마빌딩 건물주 되기 프로젝트>

https://cafe.daum.net/dgbudongsantech


네이버카페 <부동산투자스쿨 - 강남에 내집마련하기 프로젝트

https://cafe.naver.com/kr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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