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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근필 작가 Jun 20. 2023

반려동물 이갈이

잔존 유치는 발치가 필요해요.




반려동물도 이갈이를 한다는 사실 알고 계시나요?

일반적으로 6개월령 전후로 이갈이를 마친답니다.

유치(젖니)가 모두 빠지고 영구치로 대체된다는 의미죠.


고양이는 대부분 이갈이를 스스로 잘하는데 반해

개는 6개월령이 넘었음에도 불구하고 유치가 남아있는 경우가 흔합니다.

이를 잔존 유치라고 해요.


만약 잔존 유치가 8개월령 정도까지 기다렸음에도 빠지지 않는다면

여러 문제를 일으키기 때문에 인위적인 발치가 필요합니다.


잔존 유치는 치열에 나쁜 영향을 미칩니다.

음식물이 잘 끼어 치석이 잘 생겨 치은염 등 치주질환의 가능성이 증가합니다.


잔존 유치는 한 개를 발치하든 여러 개를 발치하든 치과 치료이기 때문에

지난번 말씀드렸듯이 전신 마취가 필요하답니다.


보통 중성화 수술을 6개월령 전후로 많이 실시하게 되는데,

이때 잔존 유치가 있다면 수술하면서 발치도 같이 해주는 경우가 많답니다.


여러분의 반려동물에게(성견, 성묘) 잔존 유치가 있다면 최대한 빨리 발치를 해주세요.

치아 건강은 곧 전신 건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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