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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눈 감는 순간

by 박근필 작가




저는 종종 죽음에 대해 생각합니다.

오늘도 퇴근길 차 안에서 문득 생각이 들더군요.


내가 마지막 눈 감는 순간엔 어떤 생각이 들까.


1.

인생 잘 살았다.

이만하면 만족한다.

미련 없이 떠나자.


2.

한 번만 더 살고 싶다.

아쉬운 게 많다.

한 번 더 살면 그땐 분명 미련 없이 떠날 수 있을 것 같다.


3.

참으로 고되고 힘든 시간이었다.

다시 살 수 있다 해도 사양하겠다.

이대로 빨리 떠나고 싶다.

사느라 많이 지쳤다.


1번이고 싶습니다.

어떻게 살면 1번이 될 수 있을지 늘 고민합니다.


여러분도 한 번쯤 생각해 보세요.

분명 남은 삶을 의미 있게 사는 데에 도움이 될 겁니다.


후회 없는 삶은 어렵고,

후회 적은 삶을 삽시다.


메멘토 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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