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의 항문낭

항문낭염과 항문낭 파열.

by 박근필 작가




항문낭은 개와 고양이의 항문 주위에 존재하는 분비선(샘)입니다.

분비물을 함유하고 있으며 항문을 기준으로 4시와 8시(5시와 7시)에 각각 위치합니다.

항문낭액은 악취가 심하고 보통 갈색이며 배변이나 흥분 시 분비될 수 있습니다.






야생에서는 엉덩이를 문지르며 항문낭을 짜 영역 표시를 하기도 합니다.

실내에서 지내는 반려동물에게는 항문낭(액)의 기능과 의미가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소형견의 경우 주기적으로 항문낭을 짜주지 않으면 항문낭에 염증이 생기거나

항문낭액이 과도하게 저류 되어 파열됩니다.


항문낭염의 증상은 엉덩이를 바닥에 문지르거나(마치 썰매 타는 자세와 흡사, 스쿠팅)

항문부를 핥으며 심한 경우 배변 시 소리를 지르기도 합니다.





경증의 항문낭염은 내과적으로 치료(내복약 복용, 소독 및 세척)가 가능하지만

중증의 항문낭염과 항문낭 파열은 외과적으로 수술이 필요합니다.






항문낭염, 항문낭 파열로 진행되기 전에 약 1-2주마다 주기적으로 항문낭을 짜주세요.

악취가 나니 보통 목욕하기 직전에 짜주시면 됩니다.

만약 보호자가 아무리 해도 잘 모르겠거나

항문낭액이 나오지 않는다면 병원에 내원해 도움을 요청하세요.







항문낭 문제는 개에서 흔하지만 고양이도 드물지 않게 문제가 생깁니다.

평소보다 고양이의 항문 주위 냄새가 지독하거나 항문낭액이 차 있다고 느껴지면 짜주세요.


여러분의 반려동물이 늘 건강하고 행복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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