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온기를 전하는 따뜻한 사람

꼭 대단한 사람을 의미하지 않는다.

by 박근필 작가

가만히 주위를 둘러보면 유명한 사람이 아니어도, 눈에 띄는 업적을 이루지 못했어도 살아 있다는 자체만으로도 주변에 온기를 주는 노인들이 얼마든지 있다. 병든 아들의 약을 타러 한 달에 한 번씩 지하철의 가파른 계단을 오르내리는 여든네 살의 어느 할머니는 “그래도 산다는 건 참 신나고 좋은 일이야”라고 말해서 나를 부끄럽게 만들었다. 교육자인 몬테소리는 말한다.

“나는 이제 아흔한 살이고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관절염을 앓고 있다. 그러나 시력이 좋아 아직 읽을 수 있다. 고맙게도 나는 읽을 수 있다. 오, 나의 사랑하는 책이여!”


- <만일 내가 인생을 다시 산다면>, 김혜남.








나를 규정하는 한 문장,


"의술과 글로써 세상에 온기를 전하는 따뜻한 사람."


저자의 생각과 나의 생각이 맞닿아 있다.

난 세상에 온기를 전하는 따뜻한 사람이 되고 싶다.

지금은 물론이고 앞으로 그리고 노인이 되어서도.


대단하고 거창한 일을 하지 않더라도

그만한 업적을 이루지 못했더라도 괜찮다.

타인에게 온기만 전해줄 수 있다면.


그러려면 끊임없이 배우고 공부해야겠지.

그리고 만족하고 나눌 줄 알아야겠지.


찬찬히 내공을 쌓아가고 있다.

더 단단한 내가 되자.

이로운 사람이 되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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