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팬은 싸게 사고 싶은 사람이 아니야.
팬은 응원하고 싶은 사람이야.
응원하는 대상이 힘들어하는 건 조금도 원하지 않아.
즉, 야마다 씨의 팬은 그의 라멘 가격이 내려가는 걸 용납하지 않는 거야.
다른 라멘가게는 기능을 팔고 있기에 계속해서 가격을 내려야 해.
[...] ‘사람 검색’으로 검색된 야마다 씨의 라멘가게만큼은
700엔에서 더 이상 가격을 내리지 않아도 돼.
그 가격에는 야마다 씨를 향한 응원 대금이 포함되어 있으니까.
계속해서 기능만 파는 이상,
박리다매 게임에서 빠져나올 수 없어.
그러면 아무리 많이 팔아도 생활은 여유로워지지 않아.
지금부터 네가 팔아야 하는 건 기능이 아니라 의미야.
‘너를 향한 응원 대금’이 네 상품에 포함되는 형태가 되어야 해.
네 상품을 비싸게 팔고 싶다면 팬의 심리를 배워.
그리고 그 응원의 마음이 어디에서 생기는지 생각해.
- <꿈과 돈>, 니시노 아키히로.
기능을 팔면 가격 경쟁을 해야 합니다.
때에 따라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가격을 내려야 해요.
팬을 만들고 기능이 아닌 의미를 팔면 다릅니다.
비교적 가격 경쟁에서 자유롭죠.
거기엔 단순히 상품(서비스) 가격만 포함되어 있는 게 아니니까요.
나를 향한 팬의 응원금이 포함되어 있으니까요.
팬은 싸게 사고 싶은 사람이 아니니까요.
팬은 내가 힘들어하는 걸 조금도 원치 않으니까요.
기능 말고 의미를 파세요.
마음 장사를 하세요.
팬, 골수 팬, 팬덤을 만드세요.
롱런의 비법이라면 비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