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말씀드렸듯이 오늘 이사를 했습니다.
우려했듯이 비가 오더군요.
꽤 많이 왔어요.
예전의 저였다면 어땠을까요?
전전긍긍,
걱정 불만 불안 가득.
하지만 이젠 예전의 제가 아니죠.
제가 어찌할 수 없는 것에 순응하고
어찌할 수 있는 것에 분투하기.
이것을 완전히 지키지는 못하지만 최대한 실천하려 노력합니다.
비가 오는 건 내가 어찌할 수 없는 것이니 무심하기.
전문가들이 알아서 잘해주겠지,, 하며 믿고 놓아두기.
내가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했습니다.
그리고 오히려 좋아! 마인드 갖기.
이사 날 비가 오면 잘 살고 부자 된다는 속설이 있죠.
도대체 얼마나 부자가 되려고 이리 비가 오나,,
생각하니 오히려 고마웠습니다.
이사는 무탈하게 마쳤습니다.
이사하는 내내 걱정하고 불안해했다면 얼마나 어리석었을까 싶어요.
"바꿀 수 없는 것은 받아들이는 평온을,
바꿀 수 있는 것은 바꾸는 용기를,
또한 그 차이를 구별하는 지혜를 주옵소서."
- <평온을 비는 기도>.
여러분도 바꿀 수 없는 것은 받아들이고
바꿀 수 있는 것에만 집중하세요.
이것만 잘해도 마음이 평온합니다.
덕분에 이사 잘했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