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의 꽃이 오늘의 꽃이 아니듯 어제의 내가 오늘의 내가 아니듯 어제의 자녀가 오늘의 자녀가 아니다.
부모들이 자녀에게 가장 많이 하는 말. 응, 잠깐만. 응, 조금만 있다가. 응, 이따가. 미안, 나중에. 미안, 지금은 안 돼. 미안, 다음에 하자. 미안, 내일 하자.
여러 책과 영상에서 공통적으로 오늘을 살아라, 바로 지금 여기에 온 마음을 다해라라는 말을 많이 얘기하기에 이를 실천하려 노력하고 있다.
특히 어린아이들은 하루가 다르게 성장한다. 지금 눈에 담지 않고 지금 가슴과 마음에 담아두지 않으면 영영 담아둘 수 없는 귀한 시간과 모습이다. 조금만 커도 부모보단 또래 친구들과 어울리기 시작할 거다. 그렇게 생각하면 서로 살 비비며 눈 맞추며 대화하고 노는 시간은 짧아도 너무 짧다.
하루하루 아이들에게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 뭘 하자고 하면 하던걸 멈추고 최대한 바로 해주려 한다. 물론 쉽지 않다. 하지만 의식적으로 노력하니 나아지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