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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무드 리뷰

비판적 수용하기.

by 박근필 작가





탈무드를 읽으며 느낀 점.

시대와 문화가 달라서 그런지 공감되지 않거나 인정할 수 없는 내용도 꽤 많았다.

소화하고 흡수하면 좋을 것들만 받아들이며 책장을 넘겼다.

많은 글귀 중 삶에 도움이 되거나 깊이 생각해 보면 좋을 것을 추려봤다.

글 너머도 생각할 수 있기를 바란다.

✅️
가난뱅이의 3가지 희망.

1. 이웃 사람처럼 부자가 되는 것.
2. 이웃 사람이 가난뱅이가 되는 것.
3. 둘 다 굶어죽는 것.

✅️
가난뱅이는 구제하기 힘들다.
가난이 심하면 마음마저 병들기 때문
이다

✅️
다리 하나가 부러졌거든 두 다리가 부러지지 않은 것을 감사하라.
만일 두 다리가 부러졌거든 목이 부러지지 않은 것을 감사하라.
만일 목이 부러졌거든 더 이상 걱정할 것이 없을 것이다.

✅️
남자에게 일어나는 일곱 번의 변화.

한 살은 임금님 - 모든 사람이 임금님을 받들 듯 달래주기도 하고 기분을 맞춰준다.

두 살은 돼지 - 진탕 속을 마구 뛰어다닌다.

열 살은 새끼 양 - 웃고 떠들어대며 뛰어다닌다.

열여덟 살은 말 - 다 자라서 힘을 뽐내고 싶어 한다.

결혼하면 당나귀 - 가정이라는 무거운 짐을 지고 끙끙거리며 걸어가야 한다.

중년은 개 -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사람들에게 호의를 구걸한다.

노년은 원숭이 - 어린애 같아지지만 아무도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다.

✅️
노인은 자기가 다시 젊어질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젊은이는 자기가 나이를 먹는다는 사실을 잊고 있다.

✅️
어떤 사람은 젊은데도 늙었고, 어떤 사람은 늙었는데도 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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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는 사람 모두에게 무엇인가를 배울 수 있는 사람은 이 세상에서 가장 현명한 사람이다.

✅️
물고기는 언제나 입으로 낚이며,
인간도 언제나 입으로 걸려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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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지나치게 사용해서는 안 되는 것이 세 가지 있다.
빵 만들 때 쓰는 이스트와 소금과 망설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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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꽃은 가시 틈에서 자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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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아리를 보지 말고 그 속에 무엇이 들어 있는가를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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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오르막길도 마지막에는 내리막길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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