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 상장

by 박근필 작가




첫째(초2)에게 상장을 받았다.

학교에서 칭찬 상장을 주고 싶은 사람에게 주라고 했는데, 가족도 된다고 하여 아빠인 내게 주고 싶었단다.


상장을 직접 읽어주며 수여해 줬는데

눈물이 살짝 핑 돌며 감동을 받았다.


전보다 줄이긴 했지만 화도 잘 내고

혼도 잘 내고 잔소리 대마왕인데..


그래서 내게 점점 툴툴대고 짜증내고 화내는 횟수가 늘어가는 첫째가 칭찬 상장을 주다니.


시쳇말로 요 녀석 츤데레인가?ㅎㅎ


고맙고 사랑한다 요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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