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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은 기쁨을 위해 그대를 준비시킨다

by 박근필 작가










시인 구미가 이렇게 말했다.

“슬픔은 기쁨을 위해 그대를 준비시킨다.

그것은 난폭하게 그대 집 안의 모든 것을 쓸어가 버린다.

새로운 기쁨이 들어올 공간을 발견할 수 있도록.

그것은 그대 가슴의 가지에서 변색된 잎들을 흔든다.

초록의 새잎이 그 자리에서 자랄 수 있도록.

그것은 썩은 뿌리를 잡아 뽑는다.

그 아래 숨겨진 새 뿌리들이 자라날 공간을 갖도록.

슬픔이 그대의 가슴으로부터 흔드는 것마다, 훨씬 좋은 것들이 그 자리를 대신할 것이다.”


- <이젠 블로그로 글쓰기다!>, 신은영.






어둠 뒤엔 빛이 드리워지고

추운 겨울 뒤엔 따스한 봄이 오고

슬픔과 아픔 뒤엔 기쁨과 즐거움이 찾아옵니다.


힘들었다면,

지금도 힘이 든다면

잘 버티고 견디세요

기다리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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