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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웃의 토토로 Jun 27. 2022

꽃을 보듯 너를 본다

<풀꽃 1>, 나태주

#꽃을보듯너를본다 #나태주 #지혜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이 시를 처음 접한 것은 교보문고 본사 건물에 걸린 ‘광화문글판’이었다.

1991년부터 시작되어 교보생병 벽에 걸어둔 가로 20미터, 세로 8미터의 대형 글인데 광화문 광장에서 아주 잘 보이는 위치에 있다.

나태주 시인의 <풀꽃 1>은 2012년 봄에 걸렸고 교보생명의 온라인 투표 결과 사람들이 가장 좋아했던 글 중에 하나라고 한다.


2021년 봄에는 <TvN의 유퀴즈>에 출연한 나태주 시인을 보았다.

할아버지같은 모습이지만 천진난만한 모습에 초등학교 선생님이던 경력이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유퀴즈에 출연한 시간이 아주 짧게 느껴졌다.


쉬운 단어를 사용하지만 한 번 더 생각해 보게 만드는 글, 쉬운 언어 속에서 시인이 몇 번이고 고민하고 고쳐서 썼을 노고가 느껴졌다.

글이란 어렵게 쓰는 게 아니라 생각과 고민을 많이 하고 써야 한다는 것을..

시인이 적는 마침표 하나도 다 의미가 있다는 것을 말이다.


조만간 남쪽으로 여행을 떠나서 공주에 있는 나태주풀꽃문학관을 들러 시인을 만나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만나지 못하더라도 시집 한 권 들고 가서 의자에 앉아서 바깥을 바라보며 시 한 편 읽다가 오고 싶다.



사는 법


그리운 날은 그림을 그리고

쓸쓸한 날은 음악을 들었다


그리고도 남는 날은

너를 생각해야만 했다.



목차


시인의 말

1부 - 43편의 시

2부 - 36편의 시

3부 - 36편의 시

인터넷 시평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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