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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아도 계속 나아가는 여행

by 이웃의 토토로

매일 저녁 글을 쓰기 시작하면서 좋은 점은 무언가에 대해서 짧게 생각을 집중적으로 많이 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주제를 찾기 위해서 주변의 사물을 한 번 더 둘러보게 되고, 관련되어서 떠오르는 추억들도 더 많아졌다. 키워드를 찾는 시간이 글을 쓰는 시간보다 훨씬 오래 걸린다. 키워드를 잡지 못해서 이것 저것 고민하는 날이 많다.


성격 테스트를 하면 나오는 성향 중에 하나는 “완벽주의자”여서, 스스로가 만족하지 못하면 끝내지 않고 시간을 계속 쓰는 경향이 있다. 스스로도 잘 알고 있는 성향이다. 시간에 맞춰서 작업을 해야 하는데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올때까지 붙잡고 있다. 나이가 들면서 조금씩 완벽함을 추구하는 경향은 줄어들고 있다. 그렇게 조금씩 게을러지는 중이다.


오늘 같이 여러 가지 생각이 떠오르는 날에는 천 자의 구성을 마무리 짓지 못하고 저장해 둔다. 오후 내내 두 가지 주제로 글을 쓰다가 말고 저장공간에 넣어두었다. 급하게 쓰는 것 보다 차분하게 쓰는게 더 나을 것 같다.


평소에 좋은 문장을 만나면 반갑다. 특히 인생에서 두고두고 살펴볼 수 있는 격언 같은 것들을 적어두는 편이다.

첫번째 스마트폰의 홈화면은 긴 문장인데, 인생은 짧으니 사랑하며 꿈을 위해 살으라는 내용이다.


이건 두번째 스마트폰의 홈화면에 나오는 문장이다.

“Done is better than perfect.”


그리고 오늘 보게 된 비슷한 뉘앙스의 문장이다.

“완벽하려고 애쓰지 마라. 꾸준하면 된다.”


무언가 실행을 하고, 나누어진 마일스톤을 지나가면서 조금씩 나아가는 것, 그것이 인생을 살아가는 지혜인 것 같다. 완벽하지 않아도 작지만 무언가를 계속 이루어 나가는 그런 여행 같은 것.


20260118. 846자를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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