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자리

아무리 채워도 채워지지 않는 마음 한켠에서

by 강인함

홀로 있을 때
외로움을 느낄 때가 있다

여럿 속에 있어도
고독할 때가 있다

아무리 채워도
채워지지 않는 마음 한켠에는

언제나 누군가 찾아오길 바라는
오래된 빈자리가 남아 있다

늦은 밤이 지나고
수많은 계절이 바뀌어도

그 자리는
여전히 비워둔다.

목, 일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