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아프리카! 에볼라?

케냐

by 정란수

생각해보면

조금은 어처구니 없는 일이었다.


에볼라 바이러스의 확산 방지를 위해

박근혜 정부는 대한항공이 운항하는

인천 – 나이로비 노선을 2014년 8월 중단했다.


에볼라 바이러스로 인한 공포는

결국, 지금도 아프리카가 무슨 질병 위험국으로 인식되는 듯 했다.

처음 아프리카를 다녀온다는 말에,

많은 사람들은

질병 안 걸리게 조심해라!

예방 주사 다 맞고 가라!

이러한 이야기들이었다.


sticker sticker
그 위험한데 잘못가면 죽어! 이런 어처구니 없는 이야기들!!


화제를 달리 해보자.

메르스 사태를 기억하는가.


당시 중동 메르스를 조심하자며,

그리고, 낙타와의 접촉을 피하라며,

모두가 좀비 세상이 된 것처럼

마스크를 쓰고 다녔다.


당시 똑똑히 기억한다.

아랍에미레이트에 갔을 때,

중동 사람들이나 그 누구도 쓰지 않았던 마스크를,

한국 관광객들만 쓰고 있었다.


sticker sticker
오히려 외국사람들이 한국사람들을 다 겁내더라!!


공포는 우리만의 공포였고, 우리만 확대재생산했다.

그것도 아시아 대륙만큼이나 드넓은 아프리카를 마치 하나의 이미지로

형상화시켜, 모든 아프리카 지역을 에볼라 창궐지역으로 인식시켰다.


그렇게 아프리카의 나이로비 직항노선이 중단된 후,

그 어떤 국적기도 아프리카로 직접 갈 수 있는 노선은 개설되지 않고 있다.


지난, 2016년 박근혜 대통령은

케냐의 케냐타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나이로비로의 취항을 다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s2.jpg 2016년 아프리카 순방 때의 모습 - 아.. 이때 비아그라를... ㅋㅋ


젠장.

정치인들의 습성인지는 모르겠으나,

책임지지 못할 말을 한 것일까.

아직도 나이로비 직항노선은 추진되지 않고 있다.


내가 본 아프리카 사람들은

정말 그 어떠한 장인보다도 뛰어난 손재주를 가지고 있었고,

우리 이상으로 외국어 능력이 뛰어났다.

그리고, 사람들을 맞이하는 자세나 서비스 마인드 역시 훌륭해 보였다.

무엇보다도 정감과 여유, 유머가 있는 사람들이었다.


DSC02799.png 이들의 세차장 작명 센스를 보라!


그렇게, 그들과의 연결을 계속 배제한다면,

그들의 매우 뛰어난 능력과 가능성을

우리 스스로 받아들일 기회를 상실하게 될 것이다.


최근 아프리카의 경제성장률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고, 어떠한 예상 보고서에서는 2050년 나이지리아가 대한민국보다 GDP 수준이 높아질 것이라고도 말한다.

그런데, 그 가능성이 전혀 없는 것 같아 보이지 않는다.


아프리카 무시하지 말고,

다시금 다리를 놓길 희망해본다.


내가 본 아프리카는

사람도, 동물도

우리가 그들에게 배워야할 것들이 너무나 많다.





나중에 언젠가 아프리카에 여행가실 수도 있으니!

그때 도움이 되실지도~ ^^

브런치 글을 구독해주시거나, 좋아요! 추천 부탁드리겠습니다!

나중에 여행가실 때 궁금하신 게 있으시거나, 아예 여행 강연이 필요하시면 연락주세요 ^^


정란수 페이스북 - www.facebook.com/projectsoo


이전에 쓴 제 졸저 <여행을 가다, 희망을 보다>도 절찬리에 판매 중에 있습니다. 여행을 다니면서 느꼈던 희망을 함께 공유하는 책이 되겠습니다 ^^


YES24의 연결 사이트 링크는 다음과 같습니다~

sticker sticker
감사합니다아~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