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아킬레스는 치명적인 약점을 묘사하는 단어로 잘 알려져 있는데, 발뒤꿈치 힘줄을 의미하는 아킬레스는 운동선수뿐 아니라 일반일들에게도 세심한 관리와 주의가 필요한 예민한 신체 부위 중 하나다.
아킬레스는 우리 몸에서 가장 크고 단단한 Tendon(근육과 뼈를 잇는 힘줄) 중 하나로써 종아리 근육 Calf에서 발 뒤꿈치 뼈 Calcaneus로 연결되는 구조인데, 부상의 종류로는 크게 아킬레스 건염 Achilles Tendinitis과 건증 Tendinosis, 부분 파열 Partial Tear과 완전 파열 Rupture을 들 수 있으며, 이중 완전 파열의 경우에는 봉합 수술과 합께 최소 50주 이상의 재활과 치료가 요구되는 심각한 부상으로 분류된다.
아킬레스의 과사용으로 인해 발생한 미세 손상은 종아리 근육의 반복적인 수축이나 과긴장 상태에서의 스트레스 누적에 의해 점진적으로 악화될 가능성이 크다. 때문에 최초의 불편함이나 통증 발현 시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관리가 중요하다.
이는 별다른 이유 없이 발목 뒷부분의 뻗뻗함(신축성의 저하)이나 기분 나쁜 불편함을 호소하는 선수들에게 하루 이틀 정도의 휴식 Active Rest과 함께 종아리 마사지가 필요한 이유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선수들은 아킬레스 부상을 당했을 때 어떻게 해야 하고, 부상 예방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까?
우선 그 증상과 진단법을 살펴보자.
운동 후 발목 뒷부분이 붓고 열이 나며, 발 뒤꿈치, 혹은 발목 뒷부분이 이유 없이 아프다.
종아리가 쉽게 피로하며 당겨지는 듯한 느낌이 든다.
걸을 때마다 아킬레스에 불편함이 있고, 특히 종아리 근육이 늘어나는 동작 간 통증이 심하다.
아킬레스 부위에 멍이 들거나 피부색의 변화가 있다.
아킬레스 부위에 볼록하게 튀어나온 부분(파열 Rupture에 의해 힘줄이 말려 올라간 상태를 의심)이 있다.
탐슨 테스트 Thompson Test
탐슨 테스트 간 종아리를 눌러줄 때 발이 움직이지 않거나 심한 통증을 느낀다면 부상의 가능성이 크므로, 완벽하게 고정한 상태에서 바로 병원으로 이동하여 전문의에 의한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종아리를 눌러주는 동안 발의 움직임은 관찰되고 참을만한 통증이 있을 경우에도 해당 통증의 지속 시에는 그냥 넘기지 말고 병원을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을 권장한다.
만약 갑자기 강한 통증을 느꼈다면 추가적인 움직임, 특히 발바닥을 들어 올리는 동작이 이루어지지 않도록 주의하고, 부상 후 2차 손상의 예방 및 통증과 붓기 조절을 위해 신속한 응급처치(아이스팩, 혹은 차가운 월풀을 활용한 냉요법)가 필요하다. 응급처치 후에도 마찬가지로 발가락을 밑으로 유지하여 발뒤꿈치와 발목 뒷부분에 추가적인 장력이나 스트레스가 발생하지 않도록 보호해야 함을 잊지 마라.
치료 방법은 크게 두 가지, 수술 혹은 물리치료가 병행되는 고정용 부츠의 착용을 들 수 있다. 물론 정확한 진단과 치료 방법의 선택은 전문의에 의해 이루어져야 함을 명심하자.
*아킬레스 부상 재활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별도의 콘텐츠를 통해 다룰 예정!
아킬레스 스트레칭 Achilles Tendon Stretches
벽을 이용한 발목 가동성 향상 훈련
Wall Ankle Mobility Drill
역방향 캐프 레이즈 Reverse Calf Raise, Toe Taps
부상 전 실천해보는 4가지 종아리 근력 훈련
Workout for Massive Calv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