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랜드 테마파크, 제주아쿠아플라넷, 김녕미로공원 등
[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겨울을 맞이해 제주로 향하는 여행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나 아이들의 겨울방학도 다가오면서 가족들이 함께 편안히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제주의 인기는 더욱 늘어나고 있다.
제주는 다양한 놀 거리, 즐길 거리, 볼거리로 여행자의 오감을 만족시키는 여행지로 아이들과 함께 가볼 만한 여행지도 다채롭게 만나볼 수 있다.
그중에서도 제주시 조천읍에 위치한 에코랜드 테마파크는 1800년대 증기기관차를 타고 약 4.5km의 곶자왈 일대를 체험하는 테마파크로 유명하다.
곶자왈은 숲이라는 뜻의 곶과 돌밭이라는 자왈의 제주방언으로 천연 원시림과 용암이 남긴 신비한 지형 위에서 다양한 동식물이 함께 살아가는 독특한 생태계가 유지되고 있는 곳이다.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해 세계에서 유일하게 북방한계식물과 남방한계식물이 공존하고 있는 지역이다.
에코랜드는 각기 다른 테마를 가진 역들로 나뉘어 진다. 중앙역에서는 편의시설이 마련되어 있고, 에코브리지역에서는 큰 호수가 있어 제주에서의 여유를 만끽하기 좋다.
레이크사이드역은 풍차와 넓게 펼쳐진 목초지에서 이국적인 정취를 느낄 수 있으며, 피크닉가든역에서는 아이들이 뛰어 놀 수 있는 키즈타운과 곶자왈 숲길인 에코로드가 펼쳐져 있다.
서귀포시 성산읍에서는 제주아쿠아플라넷이 가족 여행자를 기다리고 있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아쿠아리움인 제주아쿠아플라넷은 전체면적 2만 5600㎡의 규모를 자랑하며, 세계 최대급 단일 수조도 보유하고 있다.
보유하고 있는 전시생물도 500여 종 4만 8000여 마리로 교육과 문화, 재미까지 모두 충족시키는 오감만족 여행지가 바로 제주아쿠아플라넷이다.
관람을 통해 마치 바닷 속에 들어와 있는듯한 환상적인 추억을 남길 수 있으며, 매 시간마다 진행하는 오션아레나 공연과 제주전통해녀시연은 제주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제주시 구좌읍에 위치한 김녕미로공원도 빼놓을 수 없는 가족 여행지이다. 높이 3m의 랠란디 나무로 이뤄진 미로공원은 보는 재미와 함께 직접 체험하는 재미까지 느낄 수 있다.
이곳은 미국인 프레드릭씨가 세계적인 미로 디자이너 어드린 피셔에게 디자인 및 설계를 부탁해 손수 나무를 심어 만든 아시아 유일의 관엽 상징 미로공원이다.
제주도 모양을 형상화한 미로를 따라 산책을 즐기면 일상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기에 충분하다. 미로는 제주를 상징하는 7가지 이야기를 따라 체험을 즐길 수 있어 재미있는 제주 이야기를 함께 만날 수 있는 공간이다.
김녕미로공원은 세 개의 구름다리와 전망대가 있어 특별한 제주 인생샷을 남기기에도 좋다. 입구에서 출구까지 총 4개의 길이 있고, 15~20분 정도면 미로를 완벽정복할 수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여행지이다.
양광수 기자 travel-bik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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