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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원두요정 Jun 12. 2018

컵케이크, 달콤한 내 인생

책 속의 한 줄

 회사는 참 좋은 곳입니다. 정해진 시간에 출근을 해서 일을 하고 퇴근을 하는 일상을 사 주 동안 반복하면 월급이 나옵니다. 월급을 받아 집세를 내거나 장을 보기도 하고 또 옷을 사고 맛있는 밥을 사먹고 미래를 위해 저축을 하기도 하고 가끔 여행을 떠납니다. 회사원의 삶이 고달프더라도 그만큼의 대가를 받으니 감수할 수 있고, 또 그 대가를 이용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도 있으니 그 정도면 충분한 듯 느껴지기도 합니다. -본문 중

 책에서 인상깊었던 부분입니다. 컵케이크 책에서 회사에 관한 부분이 인상깊었다니 조금 의아할 수도 있겠죠. 하지만 몇 개의 문장으로 저토록 간결하게 회사 생활의 장점을 잘 정리할 수 있는 사람이 많을지는 모르겠군요. 적어도 저는 그러해요. 읽고 또 읽어도 저 말에 수긍이 갑니다.  

 그리고 충분하다는 말이 만족이라는 말을 대신할 수 없다는 것도 다시금 깨닫습니다. 작가는 결국 위와 같은 충분함에도 불구하고 회사를 그만두니까요. 그리고 자신의 컵케이크 가게를 시작하죠.


(사람들은) 회사를 그만두고 모두가 꿈꾸는 카페를 열어 꿈같은 하루하루를 보내니 얼마나 행복하겠냐고 묻습니다...-본문 중


 만족을 찾아 새로운 도전,그리고 그에 대한 작가의 답이 궁금하시다면 책과 함께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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