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Mr.애매모호

by 아르몽

Mr.애매모호 라는 단어가 이렇게 잘 어울리는 관계가 있을까


넌 나를 연인과도 같은 사이라고 이야기하지만

난 너를 연인이라 하기엔 확신이 없다.


나는 내 모든것을 통해 너를 사랑한다고 표현하지만

너는 사랑한다는 말 조차도 이야기하는걸 어려워한다.


너는 내 감정 하나하나에 걱정하지만

나는 네 표현 하나하나에 눈치를 본다.


더 많이 사랑하는 사람이 약자라는데

어느날은 내가 약자인 것 같다가도

어느날은 네가 약자인 것 같다.


모든 걸 다 그만두고 도망가고 싶다가도

네 연락 하나에 흔들리는 내가 Mr.애매모호일까

나에게 확신을 주지 못하는 네가 Mr. 애매모호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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