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7일 독일함부르크에서
20대 초반부터 후반까지 살았던 상수동.
어느새부턴가 내가 좋아하던 맛집은줄이 너무 길어 갈 수가 없게 되었다.아,나에겐 단지 우리집 앞 음식점일 뿐인데,줄 서고 있는 이들에겐소중한 시간을 들여서 온 맛집이었구나.누군가에게 여행지가 나에겐 생활이었고내가 여행하는 이곳도 누군가에겐 생활이다.난 그들의 삶을 둘러볼 것인가,그들의 삶 속에 들어가볼 것인가.여행의 목적을 진지하게 생각해 볼 때.